『화장품은 브랜드의 감성과 이미지가 제품 효과 이상으로 중요한 영역이다. 그래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바라보는 외부 시각이 매우 중요하다. CNN 보도를 빌리면 한국이 잘하는 10가지 중 하나로 화장품을 꼽았다. 대한민국 화장품 트렌드를 알면 전 세계 화장품이 보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온라인 기반과 모바일의 급속한 성장,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IT 기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화장품 시장은 유통 채널 전략이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모바일의 향후 발전 속도는 가늠할 수 없기에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이 브랜드 성장과 생존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거점 지역의 선정과 채널 운영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린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중국 진출과 홍콩을 플랫폼으로 하는 글로벌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류(Hallyu)와 케이팝(K-pop)으로 무장한 케이컬쳐(K-culture)의 위력이 케이뷰티(K-beauty)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러한 트렌드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화장품 브랜드가 글로벌 케이뷰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기 위한 각 브랜드만의 필살 전략이 그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과 끝에 있던 성화대, 평창올림픽의 슬로건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과 전 세계 5대륙을 상징하는 성화봉 디자인으로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 30년 전부터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다. 한국의 정체성과 멋을 담은 성화봉은 조선백자에서, 성화대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되었다. 목에 거는 MP3 아이리버, 라네즈 슬라이딩 컴팩트로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애플을 능가하는 디자인 혁신이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이노디자인은 1986년 실리콘밸리의 팔로알토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김영세 대표는 디자이너의 최종 목표를 세상을 아름답게 보호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또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시대의 소비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스몰디자인을 넘어 빅디자인으로의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가 말하는 스몰디자인과 빅디자인의 개념은 무엇일까? 작은디자인이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직접적인 의미다. 디자인이 예쁜 옷, 멋진 자동차의 디자인, 디자인이 훌륭한 레스토랑 등 우리는 이러한 스몰디자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등록한 기업이 1만2천 개소를 돌파했다. 화장품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한화장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연매출 10억을 넘는 화장품 기업은 400여 개에 불과했다. 즉, ‘제조와 생산만으로 판로를 뚫기 힘들다’는 사실은 화장품 업계의 현실이고 중소기업 성장 정체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 이들에게 시급한 것은 ‘마케팅’과 ‘경영’ 전수다. 이에 CNC NEWS는 ‘화장품’ 산업 진출을 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선보인 ‘뷰티 최고경영자과정’의 핵심 포인트를 ‘김수미칼럼’으로 연재한다. 김수미 코스웨이 대표는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뷰티 최고위 책임교수, 연세대학교 글로벌 뷰티 최고위 자문교수, (사)한국마케팅협회 트렌드연구소장, 2017 필립코틀러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편집자 주> 화장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순수학문은 물론이고 기초과학을 넘어 마케팅, 인문학,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부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요구된다. 뷰티산업은 그야말로 종합예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제조, 생산, 연구, 디자인, 마케팅, 경영 등 그 어떤 분야에서 화장품산업에 입문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