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인 상태에서 1월(1~25일) 화장품 수출은 4.6억달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체 1월 일평균 수출(20.2억달러)이 전년 평균(19.9억달러)을 상회하며, 1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주요 20대 품목 중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9개이며, 그중 화장품이 +12.3% 증가했다. 두발용제품·향수·목욕용제품이 부진했으나 아세안(+6.0%)과 일본(+15.6%) 지역 중심으로 메이크업·세안용품·면도용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3억1490만달러(+1.1%) ▲세안용품 1170만달러(+11.4%) ▲두발용제품 1801만달러(△18.3%) ▲목욕용제품 20만달러(△78.7%) 인체용탈취제 20만달러(△29.8%) 였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1.6억달러(△0.3%) ▲아세안 0.5억달러(6.0%) ▲일본 0.3억달러(15.6%)▲미국 0.3억달러(△8.0%) ▲EU 0.1억달러(△14.3%) 등이었다. 대 중국 수출은 ‘19년 1월(1.7억달러)에도 △12.7%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대
‘20년 1분기 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8을 기록하며, 소매유통업 체감 경기가 2분기째 하락세다. 기준치(100)에 못 미치는 수치가 19분기 연속 이어지며, 소매유통업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100을 기준으로 기준치를 넘으면 경기 호전을, 미달하면 불황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매유통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소비자의 구매력”이라며 “한국경제의 저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소비부진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태별로 보면 온라인·홈쇼핑(105)만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백화점(93), 대형마트(80), 편의점(75)은 전분기보다 하락, 슈퍼마켓은(75)은 지난 분기 수준의 부진을 전망했다. 백화점은 작년 4분기 103에서 10포인트나 하락했다. 올 겨울 따뜻한 날씨와 소비 부진이 겹쳐 패션 상품군 약세가 부정적 전망을 키웠다. 대형마트는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고전 중이다. 편의점 업계는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75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에 이어 겨울철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야외활동이 줄고 편의점 방문 횟수가 적어 주
2020년 1월 1일부터 50~299인 기업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또 소위 ‘빨간 날’인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단, 일요일은 제외)이 민간기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행 규정은 민간기업의 법정 공휴일이 아니지만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법정 유급휴일이 적용된다. #1 특별연장근로사유,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에 구체화 예정 주 52시간제는 오는 7월부터는 5~49인 기업도 적용된다. 관공서의 공휴일 민간 적용도 ‘20년 1월은 300인 이상, ’21년 1월은 30~299인, ‘22년 1월은 5~29인 등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중소기업이 많은 업계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받아들이면서 고충이 크다고 전한다. 부자재 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일단 6시 이후 근무는 안하는 것으로 정하고,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일이 몰릴 경우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일감을 봐서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고심 중이다”라고 전했다. 브랜드사들도 마찬가지. B대표는 “출퇴근시간을 준수하지만, 근무시간 외 마케팅이나 매장 방문, 출장 등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대체 휴가를 주는 것도 생각할 수 있으나, 조직과 인원이 적은 마당에 자칫 업무 공백이 우
화장품업종의 새해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81로 나타나, 작년 4분기 83보다 소폭 하락했다. 3분기 72 보다는 상승했지만, 2분기 135에 비하면 여전히 고전 중이다. 실제 OEM/ODM은 로드숍의 실적 하락과 내수부진으로 3분기 이후 업황이 악화된 상태다. 여기에 중국 진출 ODM의 어닝쇼크 예상으로 체감경기가 어렵다. 한편 2020년 1분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 대상 ‘1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작년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준치(100)를 넘지 못해 아직 경기가 부정적임을 보여줬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 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리 수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모멘텀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0년 한 해 전체의 경제흐름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았다. ‘2019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절반(49.3%)에 달한 가운데, ‘악화될 것’(40.7%)이란 답변이 ‘호전될 것’(10%)이란 답변보다 4배나 더 많았다. 이에
2019년도 화장품 수출액은 64.9억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밝혔다. 먼저 눈에 띄는 게 수출증가율이다. ‘13~18년 연평균 수출증가율 36.9%에 크게 못 미쳤다. ’19년 K-뷰티의 고전이 수치상으로 증명됐다. 화장품 수출 10대국 가운데 러시아가 8위→6위로 뛰어오른 반면 태국은 6위→8위로 내려앉았다. 수출증가율을 보면 플러스(+) 성장을 한 국가는 러시아(33.5%), 일본(32.7%), 베트남(32.3%), 중국(14.3%), 말레이시아(1.8%) 등 5개국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국가는 홍콩(-30.1%), 태국(-15.7%), 싱가포르(-3.9%), 대만(-2.7%), 미국(-2.4%) 등 5개국이었다. 최근 3년간 가장 핫(hot)한 국가는 러시아였다. 101.6%(‘17)→63.6%(’18)→33.5%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수출을 주로 하는 고센코리아의 경우 ‘18년 300만불탑을 수상하고 ’19년 2천만불탑을 받아 실적이 껑충 뛰었다. 반면 중국 우회통로인 홍콩은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통상 홍콩 수출액의 80%가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봤을 때 9.2억달러의 80%인 7.4억달러는
13일 화장품 업종 주가지수가 4.83% 급등하며 업종별 시세 1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빨갛게 물들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3월 방한설이 퍼지고 한한령 해제 등 중국 갈등 해소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이 상종가를 기록하다 후반 하락하며 23.48% 상승했다. 이어 코리아나(15.94%), 토니모리(13.84%), 세화피앤씨(13.76%) 등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업태별로 보면 브랜드숍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으며, OEM/ODM 제조업도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고전하던 마스크팩 3인방 에스디생명공학, 제이준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등도 6% 이상 올랐다. LG생활건강은 +4.54% 오르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은 21.9조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라,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22% 상승, 시가총액 13.5조원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정되고, 미중 무역합의에 따른 중국 내수 및 소비 회복 등의 업황과 면세, 수출 호조 기대감에 의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NH증권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①4분기 면세점 매출호조 ②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
2020년 EU에 화장품을 수출하려면 CLP법과 CPNP 등록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일단 벨기에를 비롯한 EU관세동맹 회원국가로의 화장품 수출시 관세율은 0%다. CLP법은 유럽연합 내 국가들에서 판매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Classification), 라벨링(Labelling) 및 포장(Packaging of substances and mixtures) 방법에 대한 규정으로 화장품 수출 시 이 규정에 맞도록 제품 패키징을 해야 한다. 유럽화학협회(Eurpean Chemicals Agency)에서 주관한다. #1 2020 트렌드, Clean Beauty·환경 규제 강화 CPNP 인증(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은 EU 화장품 규정 No.1223/2009에 따른 화장품 인증으로 출시될 제품을 EU에 사전 신고하는 제도다. 유럽전역에서 통용되므로 한번 등록 시 전 EU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유럽의 화장품 규제와 인증, 수출의 이슈는 자연주의와 환경보호 트렌드다.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시장조사기관 IBS World에 따르면 “유럽 현지의 화장품 트렌드는 유기농, 비건, 친환경(플라스틱
‘19년 화장품 수출액이 65.5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18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 36.9%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이다. 그만큼 ’19년 K-뷰티는 고전했다.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동향을 보면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5.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했다. ‘18년 12월 4.6억달러(-4.6%)의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메이크업/기초화장품·세안용품·향수·두발용제품·면도용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로 6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1억달러(+52.3%), 아세안 0.5억달러(+20.8%), 일본 0.3억달러(+51.1%), CIS 0.2억달러(+32.7%) 등에서 큰 폭 증가했다. 이로써 ‘19년 중국 수출액은 29.9억달러로 점유율은 46%를 기록하게 됐다. ’18년의 점유율 42.4%보다 중국 비중은 높아졌지만, 수출다변화는 한계에 부닥쳤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관련 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114) 최근 중국 유통플랫폼을 운영하는 A대표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마다 재고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소비가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