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의 패키징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12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8)’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2015년 출시한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튜브 형태의 용기를 적용했다. 해당 패키징은 실리콘 재질의 외부 용기와 알루미늄 파우치 내부 용기의 이중 구조로 마스카라 케이스를 손으로 주물러가며 사용하게 된다.
제품 사용자는 손으로 마스카라 용기를 누르는 세기에 따라 브러시에 묻는 내용물의 양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다. 스퀴즈 마스카라 용기의 밀폐력으로 마스카라 용액이 굳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러시에 닿기 힘든 부분의 내용물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마스카라 용기 대비 제품 사용량이 최소 1.5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해당 제품의 혁신성은 2015년 미국 듀폰(DuPont)사에서 글로벌 혁신 포장재를 평가해 수상하는 ‘듀폰 포장 혁신상(DuPont Packaging innovation Award)’ 금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헤라 리치 스퀴즈 마스카라’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스퀴즈 밀폐구조 제조기술을 다양한 화장품 용기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이어온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며 화장품 패키징의 혁신성을 또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전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혁신 상품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