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수출협회, “영리법인 설립, 글로벌 시장 공략 활성화”

  • 등록 2025.03.14 04: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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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 회원사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해외전시회 공동 부스 마련 등 ‘25년 사업 확정

(사)한국화장품수출협회가 ‘25년 사업으로 영리법인 설립 및 아케데미 운영, 해외 전시회 공동부스 참가 등의 사업을 의결했다. 

13일 스페이스쉐어(서울역센터)에서 열린 ‘25년 정기총회에서 이경민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영리법인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할 필요성이 커졌다. 중소 화장품기업의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디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사업을 구상,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영리법인 설립은 “목적사업 실행을 위해 100% 화수협 지분”으로 출범하게 된다. 세부 내용은 이사회를 통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영리법인의 주 목적은 △ 화장품 비즈니스 교육 △ 해외 화장품 인증 획득 교육 △ 수출 컨설팅‧멘토링·콘텐츠 개발 △ 해외 박람회·수출상담회 참가 지원 △ 화장품 사업자 간 커뮤니티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사업과 밀접한 테마를 선정,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회원사의 역량 강화(skill up)에 집중한다. 

노석지 이사(인핸스비 대표)는 “브랜드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화장품 성분학, 또는 R&D가 알아야 하는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SNS 커머스 상품 마케팅 기획 등 융·복합적 사고가 요구되는 게 현재의 화장품 비즈니스다. 프로세스에서 각각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배움을 지속하고 생각을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전시회 공동 부스 참가는 기업 규모상 작은 부스, SKU가 적은 현실에서, 회원사의 다양한 비즈니스와 전문성을 보여주는 공동관을 지향한다. 이 회장은 “규모가 작다고 해서 회원사들의 ’멋진‘ 상품이 작아 보이게 하고 싶지 않다. 규모의 경제로 회원사 연대 하에 각자만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해외전시회 선정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중동과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구체적 참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MOQ가 부담스런 플레이어들을 위해 공동생산, 공동구매 사업 의견도 나왔다. 예를 들어 뷰티 디바이스나 AI 등 트렌드, 동결건조 볼 및 필름 형태의 화장품 등 투자 여력이 요구되거나 또는 서브 제품으로 자사 브랜드의 SKU를 확대하고 싶은 경우에  참여 기업이 n분의 1 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향후 운영회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로 회원사 확대, 미래 인재 영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경민 회장은 “지난해에도 연태지사 물류화 사업, 브라질 화장품협회와의 제휴 등 여러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리법인 설립 필요성이 커졌고, 중기벤처부와도 ‘목적사업’ 취지라면 가능하다는 답변도 얻었다. ▲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 ▲ 회원사의 성장에 기여하는 협회 ▲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 등을 목표로 꾸준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겠다”라고 다짐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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