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뷰티 브랜드쇼’...차세대 중소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지원

2022.11.27 15:39:02

메이크업 쇼, 헤어 트렌드 쇼, 맞춤형화장품 체험, 스타일링 쇼, 메타버스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화제의 제품’ 체험



우리나라 무역수지(‘21년 전체 흑자의 27%)에 기여하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2 K-Beauty Brand Show'가 명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K-뷰티 브랜드의 해외진출 방안 및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화장품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효자 품목으로 한류 열품과 함께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증가세에 지난해 10.5조원을 수출해 세계 3위를 차지했다“라고 치하하고 ”세계경제는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소프트 파워가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앞으로 K-뷰티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부터 명동에 K-뷰티 체험·홍보관(뷰티 플레이)를 운영하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 행사도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펼쳐 K-뷰티가 브랜드로써 글로벌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보건복지부 정은영 국장, 주한 브라질 대사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NS홈쇼핑 김갑종 전무,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해외 관계자들도 참석해 직접 제품을 살피며 질의·응답을 갖는 등 활기를 띠었다. 

참가기업은 팜스킨(farmskin), 트로이아르케(troiareuke), 더라퓨즈(therapuez) 벤튼(benton)준오헤어, AGE20's, LUNA, 차홍(chahong), 데싱디바 등 우수한 제품력과 인지도를 갖춘 차세대 K-뷰티 브랜드 13개사가 참여했다. 

팜스킨은 지난 10월에 열린 ‘아마존 프라임 얼리 액세스 세일’에서 10일 간 5만개를 판매해 선풍적 인기를 모은 ‘트러블레스(Troubless)를 선보여 피부 고민 케어 카테고리의 신흥 강자다. 

트로이아르케는 △그린(감작성, 건조) △옐로우(피부톤, 색소침착) △레드(치밀도, 주름개선) △블루(아픈피부, 해열) 등 4종의 피부고민별 맞춤형화장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벤튼은 클린뷰티 브랜드로 속눈썹 영양제, 선크림, 맥주효모 샴푸 등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데싱디바는 ‘젤 네일 스티커’로 미국 네일케어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네일숍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홈케어가 가능한데다 지속력과 손톱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각 기업별 부스에는 메이크업 쇼, 헤어 트렌드 쇼, 맞춤형화장품 체험, 스타일링 쇼, 메타버스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K-뷰티 브랜드쇼에서는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유빈을 홍보대사로 임명했으며, 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명동성당 앞 YWCA 빌딩에 입주한  K-뷰티 체험·홍보관은 연간 180여 개 이상 브랜드와 2,000개 가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직접 사용·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전시 기업에게는 △내·외국인 단체행사 연계 △원데이 클래스 홍보 연계 △단독 팝업스토어 행사 △쇼핑라이브 방송 △블러그 리뷰 △수출 마케팅 등이 지원되며, 내·외국인 단체에게는 K-메이크업쇼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를 직접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뷰티 플레이’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으나 홍보·영업 등 비용 한계로 그간 별도의 홍보매장이 없었던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들을 전시, 체험,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 소비자 및 방한 외국인 관광객 등 잠재 고객군 대상으로 중소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K-뷰티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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