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태국·상하이에서의 뷰티 페스티발에 참가, K-뷰티 이커머스 판매촉진 마케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뷰트리움은 2012년에 설립, 온오프라인 매장 16개를 보유한 태국 뷰티 유통채널이며 월 이용자 수는 150만명이다. 특히 15일에 진행된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라이브에서 고객 유입을 확인함으로써 K-뷰티 인기를 실감했다.
연구원은 “K-Beauty 공식판매 페이지에 10월 한 달간 31만 3951명이 방문해 331만 9530바트(한화 약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출액 기준 신규(10월 유입) 고객비율이 64.3%에 달하는 등 K-Beuaty에 새롭게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지 뷰트리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갖는 신규고객 유치와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경쟁력이 검증된 한국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행사 참여한 화장품기업은 뷰트리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1년간 약 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회사별로는 나인비크 35억원, 뷰티더라이브 3억원, 코스나인 2억원, 시스랩코러페이션 1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11월까지 안휘성 내 호상승명월(중국 국가급 관광단지)에서 전시 및 판매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이번 태국과 상하이의 해외 마케팅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위축된 해외 화장품 비즈니스가 다시 활성화되고 현지 유통채널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