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피월드, 펜슬 제조 아이폭스코리아 인수

2018.02.27 19:12:04

에스엔피월드, 메이크업 완성품 능력 확보 기대
ODM업체 위노바, 9일 코스닥 상장 폐지

에스엔피월드가 용기사출업체인 아이폭스코리아 지분 51%를 10억원에 현금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엔피월드는 사업부문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용기전문제조기업인 아이폭스코리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이폭스코리아는 작년 매출액은 97억원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엔피월드는 향후 화장품 용기제품의 비중 확대 및 전체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또 메이크업 소품 제조와 자회사의 펜슬·스틱제품의 기술력 결합 시너지로 특화된 메이크업 용기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2002년 6월 설립된 에스엔피월드는 메이크업 스펀지(Sponge) 및 퍼프(Puff), 용기제품(Container) 등 메이크업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업체다. 납품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시세이도, 고세 등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스펀지 38.61%, 퍼프 29.89%, 기타 20.92%, 용기 10.58% 등이다.


한편 위노바가 코스닥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노바에 대해 지난해 6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지난달 22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위노바는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겨 상장폐지 사유가 또다시 발생했다. 거래소는 지난 23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위노바의 상장폐지가 타당하다고 의결했다.


위노바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9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오늘 위노바는 액면가 500원인 주식이 135원으로 마감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Copyright ©2017 CNC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씨앤씨뉴스 I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52335 I 등록일자: 2019년 5월 14일 제호: CNC News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8길 42, 101호(역삼동, 씨엘빌딩) 발행인: 권태흥 | 편집인: 권태흥 | 전화번호 : 02-6263-5600 광고·문의: 마케팅국 02-6263-5600 thk@cncnews.co.kr Copyright ©2019 CNC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