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티르(대표 안병준, 이지철)가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매출 2,736억원, 전년 대비 약 68%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 것은 메이크업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일본 내 견고한 실적 유지 및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내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약 391억 원. 연결 기준 실적으로 일본 자회사의 연결 대상 편입 효과를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발생한 당기순손실은 상환전환우주 관련 비현금성·일회성 요인으로 사업 건전성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과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외 유통 확장과 브랜드 접점 강화를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