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5개국 공략 위한 화장품 등 소비재 온·오프 상담 및 판촉전 개최

2023.06.11 21:30:05

코트라, 카자흐스탄에서 ‘2023 K-Lifestyle in CIS' 개최...국내 336개사+해외 바이어 550개사 참여

KOTRA와 인천시·김제시·인천상공회의소 내 중소기업이 참가한 ‘2023 K-Lifestyle in CIS'가 6월 8일~30일 3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CIS 교역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의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의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8~9일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소비재 수출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8개사와 CIS 지역 149개사 간 541건의 오프라인 상담이 열렸다. 또 현장에 마련된 화상상담 부스에서는 대면 상담이 어려운 인근 국가 바이어와 35건의 온라인 상담도 진행됐다고 한다. 



현장에 마련된 250개사 샘플을 전시한 쇼케이스장은 직접 제품을 만지고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의 호응이 컸다고 한다.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관도 현지 기업관계자와 일반 시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됐고 아시아인 피부타입에 맞게 설계돼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높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4월 누적 대 △ 카자흐스탄 화장품 수출액은 2383만달러 98% △ 키르기스스탄 2513만달러 72% △ 우크라이나 2047만달러 92% △ 아제르바이잔 193만달러 91% 등 큰 폭 증가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대 카자흐스탄 전체 수출 증가율은 1~4월 누적 94.8%, 우즈베키스탄 16.2%, 키르기스스탄 480.9% 등을 기록했다. 



KOTRA는 이달 10일~30일까지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제품을 실제로 판매하며 홍보하는 판촉전시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 300개사가 중앙아시아 전역 바이어 400개사와 화상으로 만나는 온라인 B2B 상담회를 병행한다고 전했다. 판촉전시회는 연평균 약 1,200만 명이 방문하는 쇼핑몰의 입지를 활용하고 라이브 생방송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1,200만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한 카자흐스탄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사투(SATU) 내 한국상품관을 운영하고, 소셜미디어 ‘메타’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담을 주선해 CIS 소비재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한 중앙아시아는 새로운 시장을 찾는 우리 기업에 기회의 땅”이라며, “KOTRA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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