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화장품’ 차지

2023.04.29 16:36:05

롯데면세점 없는 가운데 면세권 딴 3개사, 임대료의 이용객 연동제로 수익성 확보에 유리할 듯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호텔신라, 신세계 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3곳과 중소·중견 사업자로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26, 27일 이틀간 진행된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각각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내 면세사업권을 차지한 대신 롯데면세점은 적은 금액을 써내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세사업권은 10년짜리이며 임대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이용객 연동제로 변경해 이전보다 수익성 확보가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사업자들은 7월부터 해당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3개 사업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 없는 가운데 인천공항 면세사업 매출 추이에 따라 국내 면세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Copyright ©2017 CNC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씨앤씨뉴스 I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52335 I 등록일자: 2019년 5월 14일 제호: CNC News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8길 42, 101호(역삼동, 씨엘빌딩) 발행인: 권태흥 | 편집인: 권태흥 | 전화번호 : 02-6263-5600 광고·문의: 마케팅국 02-6263-5600 thk@cncnews.co.kr Copyright ©2019 CNC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