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울산사업장 일대 꿀벌공원 조성

2022.06.08 15:53:39

약 4700평 규모의 도시 꿀벌 공원 조성, 생태계 회복 지원...ESG경영 확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울산·온산 공단 주변 4700여 평 규모의 꿀벌공원을 조성, ESG 경영에 앞장선다. 올해 6월부터 도시숲을 조성해 꿀벌 보호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 역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하여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환경오염으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2022년 1분기 전국 양봉농가에서 약 78억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되는 현상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다. 만약 꿀벌이 사라질 경우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사라질 수 있어 UN에서는  2017년부터 ‘세계 꿀벌의 날’을 지정하며 보존하고 있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그 가치를 연간 300~739조원으로 추정한다. 

벌집군집붕괴현상을 막기 위해 밀원식물 재배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LG생활건강은 밀원숲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생명의숲 황두환 이사장은 “기업들이 지역사회 생물다양성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산업단지 내 꿀벌공원 조성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  ESG 총괄 박헌영 전무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기능의 복원 활동이 기후변화 완화 및 지역사회 재난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림보호와 복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꿀벌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생물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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