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2022 장원 인문학자'로 이기천·김영채 연구자 선정

2022.05.24 11:16:34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성과 새로운 접근방식 제시한 인문학자에게 연구비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2022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로 이기천(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사), 김영채(University of Oxford Roman History 박사)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해 2월 연구자 공개모집을 통해 12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이기천 연구자는 동양사·중국중세사를, 김영채 연구자는 서양사·로마사 전공이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며,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선정된 인문학자에게 월 400만원씩 4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동기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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