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뉴스 발행인이었던 고 이덕용 대표의 2주기 추도식이 흥륜사 정법원에서 3월 19일 열렸다. 화수협 정연광 사무국장 및 씨앤씨뉴스 권태흥 본부장, 화수협 이동기 이사 등이 참석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다음은 정연광 사무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추념의 글이다.
삶과 죽음
이 공간에 오면 젊어 죽은 많은 이들을 봅니다. 사진 속 그들은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짓고,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입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일찍 세상을 등졌는지 모르지만 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입니다. 시간이란게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랑 함께 한 시간이 엄청 오래된 것 같은데 햇수로는 아주 길지도 않고, 그가 떠난지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산 자를 위한 공간인지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인지, 이 공간은 삶도 죽음도 존재합니다. 죽은 자는 세상의 일을 알리 없으니 산 자의 공간이 더 맞는 듯 합니다.
그의 2주기 3월 21일은 하나 뿐인 제 아들 놈 생일이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은 우리 곁에 있습니다. 먼저 떠난 그를 다시 기려 봅니다. 편히 쉬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