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블루라이트·근적외선 차단' 특허 취득

2020.04.09 09:47:17

290-1440nm의 유해파장 차단으로 탄력저하와 주름생성 방지 선케어 제품에 적용...특허협력조약 PCT특허 등록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UVA, UVB 외 적외선 차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적외선은 따뜻함으로 혈액순환 촉진 기능이 있는데 지나치면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 톤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고 화끈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햇볕에 노출되면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해롭다는 주장이다.


선케어 기술의 강자인 한국콜마가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시에 지난달 17일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 출원도 마침으로써 한국콜마는 신특허를 적용한 제품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케어 한 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 차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가 활성화되어 피부 탄력저하와 주름생성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콜마는 고강도 가시광선(HEV light)차단 기술에 피부톤 맞춤형 기술을 융합해 다기능멀티 선케어 시장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유해요인을 차단하면서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할 거라는 연구진의 전언이다.


메이크업연구소 계성봉 상무는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매년 진화된 선케어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형 및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선케어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갖춰 고객사의 대응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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