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미소, 동영상 이커머스 통해 ’중국에서 바람몰이‘

2019.05.14 18:40:12

한국무역협회 ‘뉴커머스 시대, 동영상 마케팅 활용’ 사례로 스킨미소 소개

국내 ‘모공전문’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킨미소’가 최근 중국의 핫 이슈인 ‘동영상 이커머스’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스킨미소는 국경간 미디어커머스 서비스 ㈜뷰티더라이브와 MOU를 맺고 중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는 “거대한 중국시장에 중소기업의 자체 진출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기존 브랜드사→유통사→소비자의 일방적 공급 체인이 아닌, 고객과 실시간대 소통을 통해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시의적절하게 개발하고,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킨미소는 모공전문 브랜드로,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 스페인 세포라, 싱가포르 왓슨스, 홍콩 매닝스 등에 입점한 선진국형 모공케어 전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Qoo10 1위 등을 차지하며 △국내 최초 3step 코팩 △미셸판 추천 최고의 코팩으로 누적판매 300여 만개를 자랑한다.


스킨미소의 동영상 마케팅은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펴낸 ‘중국의 뉴커머스 시대, 동영상 마케팅을 활용하라’의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한국무역협회 신성장연구실 박소영 수석연구원 작성)


보고서는 “중국 동영상 마케팅 플랫폼은 소셜 네트워크와 연계, 소비활동을 전개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소비자 참여 ‘뉴커머스 시대’에 돌입했다”며 ”그 유형으로는 △생활공유형-더우인 △소셜커머스형-샤오홍슈 △수요매칭형-웨이보 등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마케팅 성공 전략으로 ①레퍼런스와 콘텐츠 기반을 먼저 다져라 ②멀티 플랫폼 운영하라 ③브랜드 공식계정으로 네트워킹을 공유하라 ④한국인 크리에이터를 디딤돌로 활용하라 ⑤온오프라인 전문가와 컬래버하라 등을 소개했다.


이중 4번인 ‘한국인 크리에이터를 디딤돌로 활용’하는 방법의 대표적 사례로 스킨미소를 언급했다. 먼저 한국인 왕홍 자원을 선제적으로 발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팔로워 수가 소비자 구매를 고려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크리에이터의 신뢰도·전문성·소통력이 중요하다는 것. 최근 K-뷰티 제품이 왕홍 마케팅 열풍을 타고 유통되는 가운데 한국인 왕홍이 한국제품의 진위, 성능과 인지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점을 활용하라는 게 보고서의 주장이다.



스킨미소의 경우 언어·문화적 측면에서 접근성 높은 한국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면 기업의 마케팅 콘셉트의 구성력과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스킨미소는 ㈜뷰티더라이브와의 긴밀한 콘셉트 회의를 거쳐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제작해, 4월 한 달 동안 1만 2000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동영상 마케팅 시장은 소비자의 높은 모바일 사용률+동영상 이용률과 보편화된 소셜네트워크 사용에 힘입어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평소 동영상 배포와 전자상거래 관련 법제도의 동향을 파악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박 수석연구원은 강조했다.


㈜스킨미소의 한국인 크리에이터 활용, 동영상 이커머스 전략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떤 효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뷰티더라이브(Beauty The Live) 류광한 대표는 “제품선정에서→사전 예열 마케팅→왕홍 섭외→판매 프로모션→상담→현지 물류, 반품 처리 등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절차마다 올인원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브랜드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데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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