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다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생산성 향상 ▲운송시간 단축 ▲재고량 감소의 3대 물류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유통 공급망 관리는 고객요구를 충족시키며 원자재 및 완성품을 유통하는 제품 중심의 프로세스다. 예전에는 공급자 위주로 한정돼 물류 관리가 이루어짐에 따라 고객 관리는 포함되지 않았다. 즉 상위 공급자에서 사용자에 이르는 일방적인 공급망 커뮤니케이션이다.
최근에는 고객으로의 안전 배송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피드백도 중요해진다. 단순 전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양자간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해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나래로지스틱스 홍석춘 대표는 “물류관리는 상품의 전달 이외에 거래처 간 중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다. 원활한 소통으로 양사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물류 관리의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홍 대표가 제안한 물류 서비스가 핸디캐리 서비스(COB)다. 고객의 긴급을 요하는 상업서류, 샘플 및 소화물을 전문 캐리어가 직접 가장 빠른 항공기에 탑승해 목적지 공항까지 운송하는 서비스다. 이는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시키는 초특급 서비스다.
홍석춘 대표는 “EMS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류의 경우 EMS보다 저렴하고 빨리 배송이 된다. 업체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화장품의 경우 샘플 또는 컨테이너 분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항공편을 많이 이용한다. 나래로지스틱스는 전세계 수출입화물 선적을 위해 주요 항공사와 계약을 맺고, 스페이스를 확보해 경제적인 물류비용으로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홍 대표의 말.
홍석춘 대표는 “Door to Door 서비스로 상업서류, 수출입화물 원부자재 및 중대형화물에 이르기까지 픽업해 가장 빠른 항공편으로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국제특급 특송 서비스(Express Cargo Service)에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장품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함에 따라 호치민과 하노이 두 군데에 현지 사무실을 개소해, 서비스를 3년째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나래로직스틱스는 중국 청도, 상해, 광저우 등지 물류관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홍 대표는 “해외 지사는 한국인 현지 파트너사 운영으로 분실 위험이 적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다”며 “만일의 분실 또는 압류 시 적극적인 대응 방안도 갖추고 있어 고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