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테크 스타트업 공동 창업 ‘테크업플러스’ 데모데이 열다

  • 등록 2018.07.25 1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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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용산 신본사서 퓨처플레이 공동 진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AP TechUP+’ 성과 및 비전 공유

아모레퍼시픽이 24일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퓨처플레이와 공동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의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프로그램에 선정된 5개 스타트업의 지난 6개월간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AP TechUP+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함께 진행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 공동 창업과정이다. 올해 1월 유커넥, 바른, 러브바드, 히든트랙, 블록오디세이 등 5개 스타트업이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

유커넥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중채널 네크워크(MCN)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바른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파우더 ‘Cleaning Time’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러브바드는 얼굴이 아닌 몸을 관리하는 바디 마스크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행사에는 엉덩이 팩 ‘Bum Bum Mask’를 선보였다. 히든트랙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스포츠, 콘서트, 아이돌, 각종 제품 프로모션의 일정을 핸드폰 캘린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Linder’를 개발 스타트업이다. 블록오디세이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1기 졸업 기업인 ‘버츄어라이브’는 물론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 투자한 기후 변화 데이터를 기반 맞춤형 화장품 ‘톤28’도 함께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뷰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모레퍼시픽의 마케팅전략 Unit의 강병영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뷰티테크 스타트업와 함께하는 다양한 협업 및 전략적 투자 사례는 물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을 소개했다. 

퓨쳐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2회에 걸친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했다. 기존 뷰티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셉트의 10개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프로그램 이후 참여 기업이 더 큰 혁신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테크업플러스 5개 팀 중 마지막 졸업 심사 과정을 거쳐 후속 투자를 지속할 팀을 선정해 전략적 협업을 검토한다. 또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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