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인스, 호치민-하노이 양대 거점 날개로 도약

  • 등록 2018.07.23 16:20:29
크게보기

[2018 VietBeauty Review]①뷰인스(Beauins)...7종 파우치, 마스크 등 가성비+레인보우 마케팅으로 인지도 상승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포스트 차이나‘로 한국 기업의 노크도 활발하다. 호치민시 SECC(사이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VietBeauty'(7월 19일~21일)에서 주목받은 K-뷰티 첨병이 뷰인스(Beauins)다.



뷰인스는 지난 2016년 레인보우쇼(Rainbow Show)를 통해 7색 컬러의 제품 라인으로 바이어와 참관객의 눈길을 강하게 끈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년간의 베트남 진출 성과를 결산하고, 하반기 하노이 출점을 앞에 둔 조상은 대표를 만나 베트남시장 관련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에 대한 평가는?


인구 절반이 청년층일 정도로 매우 젊은 나라다. 1020세대의 젊은층이 주요 타깃이어서 한류를 업은 K뷰티에겐 매력적이다. 뷰인스가 진출한 호치민은 경제도시로 이곳에서부터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전초기지를 삼은 것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본다. 7명의 남성 모델을 등장시켜 뷰인스의 레인보우 칼라 마케팅이 호평을 받았고, 인지도가 꽤 상승 중이다.


베트남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킨텍스에서 열린 K-뷰티 박람회에서 지금의 바이어를 만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당장의 매출 올리기보다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자는 전략에서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 베트남 시장은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호치민시에서 인지도 확보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하노이 진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여성들의 화장품 선호 기준은?


덥고 습한 기후여서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에 적합한 제품라인이 클렌징이어서  마침 뷰인스의 7색 컬러라인이 현지인의 주목을 받았다. 뷰인스의 허니 스크럽 머드가 피지 조절과 모공을 깨끗이 하는 제품이어서 베트남 여성에게 어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햇빛 알레르기에 민감한 피부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파란색 수분팩(하이드로 슬리핑 마스크)을 좋아한다. 베트남 여성들은 호불호가 분명한 것 같다.  



이번 전시회에서 성과를 꼽는다면?


매출의 90%가 수출 쪽에서 나오는 만큼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진출로 동남아시아권에서 브랜딩 확보에 승부를 걸 방침이다. 아직 소득수준이 낮아 마스크 파우치 7종, 마스크 7종 등의 중저가 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다행히 컬러마케팅과 함께 뷰인스 인지도가 상승 중이다. 뷰인스의 R&D가 집약된 클렌징 제품 효과에 반응이 좋아서 기대가 크다.


뷰인스는 2014년 설립 후 발빠른 행보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뷰인스 연구 전담부서를 개설하고 ISO 9001, 2008 인증을 받았다. 중국 바이첼링에 원료 공급, 중국 상표등록, 여성기업 인증 획득, BB크림 출시 등 전방위적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전략을 편 끝에 3년 만에 남 호치민-북 하노이의 양대 거점 중심의 좌우날개를 활짝 편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베트남 화장품시장에서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Copyright ©2017 CNC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씨앤씨뉴스 I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52335 I 등록일자: 2019년 5월 14일 제호: CNC News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28길 42, 101호(역삼동, 씨엘빌딩) 발행인: 권태흥 | 편집인: 권태흥 | 전화번호 : 02-6263-5600 광고·문의: 마케팅국 02-6263-5600 thk@cncnews.co.kr Copyright ©2019 CNC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