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외구매 시 26.4% 저렴하다고 느껴

2018.07.04 11:22:42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우리나라 소비자, 16.5%가 화장품 해외 구매

우리나라 소비자는 해외 화장품 구매 이유로 국내가보다 26.4%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일 한국소비자원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금액이 약 2조2000억원(관세청, 2017년)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구매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의 78.1%가 국내가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가격차는 평균 27.7%였으며, 유아아동용품이 31.8%로 가장 높았다.


화장품은 가격차 체감 폭이 26.4%였다. 2016년 29.8%에 비해 3.4%p 감소했다.


소비자의 16.5%(165명)가 화장품을 해외 구매했는데, 이는 2016년 19.5%에 비해 3% 감소했는데, 국내수입화장품과의 가격차가 그만큼 줄었음을 의미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구매 사이트는 아마존(71.4%, 280명), 이베이(37.0%, 145명), 아이허브(37.3%, 88명) 순이었다. 배송대행업체는 몰테일(37.3%, 88명), 유니옥션(18.2%, 43명), 아이포터(17.8%, 42명)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광고를 보고 해외 구매 경험은 30.3%(303명)였다. 또한 SNS 광고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한 경우는 9.2%(28명)이었다.


한편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559명)가 불만 또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유형별로는 배송지연·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53.8%, 301명) 하자 있는 제품 수령(24.9%, 139명),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138명)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입액은 2016년 1조 6937억원(14억 5900만달러)이다. 2012~2016년 연평균 증가율은 4.5%였다. 화장품 수출액은 4조 8667억원(42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조1730억원 흑자였다.(2017 화장품산업분석보고서)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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