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화장품 제형 개발 및 생산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유씨엘이 제주산학융합원을 통해 제주도내 기업에게 제주화장품 인증(JCC, Jeju Cosmetic Cert) 관련 제형 및 생산기술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내용이다. 기술이전 항목은 토너·에멀전·세럼·에센스·크림·아이크림·마스크팩 등 7가지 기초 화장품 제형에 관한 것이다.
이지원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주산 자연주의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3년 제주 공장을 준공하기까지 지역사회 및 여러 기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주 생물자원으로 만든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제주 지역과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씨엘 제주공장은 생산 2동과 창고동을 새롭게 증설하면서 도내 최대 규모 연간 30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으로 등록된 업체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35개사 159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