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세미나’ 개최... 윤리적 뷰티의 미래를 조명하다

  • 등록 2025.09.01 2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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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킨텍스... ‘K-Beauty Expo 2025’ 전시회와 동시 개최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뷰티를 조망하는 ‘비건 세미나’가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K-Beauty Expo 2025'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비건소사이어티의 세일즈매니저(Deputy Sales Manager)인 미린 루이스(Mirrin Lewis)가 비건 인증과 브랜드 전략을 강의한다. 

미린은 비건 트레이드마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단순 인증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린은 비건 인증이 ▲ 기업의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윤리적 소비자와의 신리 구축에서 제3자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실제 미린은 열정적인 비건으로서 식물 기반 생활 방식의 확산에 헌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진정성은 청중과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비건소사이어티는 1941년 11월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과 6명의 창립 멤버들이 설립한 세계 최초의 비건 단체다. 기존 채식주의자와 다른 철학을 가지고 비건(Vegan)이란 용어 자체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조직이기도 하다.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는 러쉬(LUSH), 더바디샵(The Body Shop) 등이 있으며 국내 브랜드에는 조선미녀, 아로마티카, 디어달리아, 야다. 조성아뷰티, 보나주르, 농심, 풀무원 등 약 8만여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윤리적 소비와 지속가능한 뷰티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기대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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