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 ‘비바 테크놀로지 2025’ 참여

  • 등록 2025.06.13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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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업 발표, 뷰티에 AI 잠재력 활용
로레알 장수통합과학™, AI 수직 농업, 뷰티 하이퍼룩 스튜디오 등 혁신 기술 대거 공개

로레알 그룹은 지난 11일~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비바테크’)에 9년 연속 참가했다고 밝혔다. 첨단 뷰티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로레알 그룹의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인 크리에이아이테크(CreAltech)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사용하여 로레알 제품의 3D 디지털 렌더링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로레알이 설립한 AI 기반 뷰티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노리’(Noli: No one like I)에는 에이전틱 AI 개발 및 확장을 위해 액센츄어와 엔비디아가 협업한 ‘AI 리파이너리’ 솔루션이 도입되었다.

로레알은 지난 12일 비바테크에서 ‘북아시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뷰티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한중일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와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2024 로레알 빅뱅 프로그램 한국 우승자인 수면 분석 AI 기업 ‘에이슬립’이 참석해 현재 라로슈포제와 진행 중인 수면 데이터 관련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는 “로레알은 뷰티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해 소비자의 충족되지 않은 뷰티 니즈를 해결하는 새로운 뷰티 혁신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로레알 역사상 가장 대담한 비바테크이며, 롱제비티, 지속가능성, 소비자 케어, 창의적인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이고 영향력 있는 혁신 기술로 테크 기반 뷰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은 이번 비바테크에서 ▲롱제비티 ▲지속가능성 ▲뷰티 서비스 ▲창의성과 문화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뷰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롱제비티 분야에서는 ▲9가지 상호 연결된 노화 지표를 통해 생물학적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사후 대응적 관리’에서 ‘사전 예방적 관리’로 전환하는 로레알 장수통합과학™ ▲한국 기업 나노엔텍과 함께 개발한 랩온어칩 진단 장치로,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 ▲400개의 초정밀 나노팁을 통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랑콤 레네르지 나노 리서페이서 | 400 부스터 등이 공개되었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인터스텔라랩의 AI기반 수직 농업 기술인 ‘바이오팟’ ▲꽃을 훼손하지 않고 공기 중 향기를 포집해 추출하는 오스모블룸™ ▲적외선과 바람을 결합하여 모발을 더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차세대 헤어드라이어 로레알 프로페셔널 에어라이트 프로 등을 선보였다.

뷰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왓츠앱(WhatsApp)에서 1:1 맞춤형 뷰티 상담을 제공하는 24시간 AI 뷰티 어시스턴트 로레알 파리 뷰티 지니어스 ▲정신건강 앱인 캄(Calm)과 연계해 AI 피부 분석과 스킨케어 루틴 뿐만 아니라 호흡, 명상, 수면 관련 팁도 제안하는 트러블 코칭 앱 라로슈포제 스팟스캔+ 코치 ▲100만 건 이상의 얼굴 스캔 데이터와 수천 개의 제품 포뮬라 분석을 통해 개인 뷰티 프로필을 해독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 및 배송하는 AI 기반 멀티브랜드 뷰티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노리’(Noli: No one like I) 등이 있다.

창의성과 문화 분야에서는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피드를 기반으로 가상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생로랑 뷰티 하이퍼 룩 스튜디오 ▲다양한 플랫폼과 타깃에 최적화된 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 마케팅 콘텐츠를 대규모로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레알의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랩 크리에이테크(CreAltech) 등이 공개되었다.

이동기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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