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수출애로 사항 해소에 도움... 장협 웨비나 만족도 4.4 호평

2024.01.17 21:01:15

'23년 화장품 최대 이슈 MoCRA, 질의만 130여 개... 각국의 규제와 현지 트렌드 등 현지 수출환경 파악에 유리

‘23년 화장품업계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지난해 진행한 20차례 웨비나 가운데 MoCRA 웨비나에 734명이 접속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인허가 및 산업·유통 동향을 다룬 국가별 웨비나는 △ 미국·일본·유럽 각 2회 △ 중국·멕시코·아세안·대만·브라질·인도네시아·호주 등이 각 1회씩 진행됐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김경옥 부장은 “수출 상위권 위주로 국가를 선정한다. 핵심 전략지역인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수출여건 동향 파악 및 이슈에 따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 미국 12억달러(+45%) ▲ 일본 8억달러(+8%) ▲ 베트남 5억달러(+33%) ▲ 대만 2.3억달러(+15.2%) ▲ 태국 2억달러(+25%) ▲ 싱가포르 1.3억달러(+8.8%) ▲ 말레이시아 1.2억달러(+4.6%) 등 수출액이 크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 해당 국가의 수출환경 정보 수요도 많다. 이는 일본 447명 유럽 442명 등 접속자 수에서도 확인된다. 수출 1위 중국(28억달러(-23%) 웨비나에는 165명이 접속해 다소 ‘정중동’의 탐색 분위기였다. 

향후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멕시코(93명), 브라질(98명), 호주(178명) 등은 시장개척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의 강의에도 기업들은 꾸준히 접속했다. △ 7개 기관이 시행하는 수출지원 사업 안내 164명 △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수출 216명 △ 해외 바이어 발굴 방법 121명 △ 화장품 분야 무역리스크 대처 방안 전략 75명 △ 자외선 차단제 주요국 제도 비교 222명이 각각 참여했다. 



접속자 모두 현업 실무자들이여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이 웨비나 참가 목적이기도 하다. 실제 MoCRA 웨비나에선 130건, 앳코스메(@cosme)의 일본 트렌드는 48건의 질문이 쏟아지는 등 채팅창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김경옥 부장은 “웨비나를 기획하면서 사전등록 신청자들이 제출하는 사전질문의 궁금증 해소와 실시간 채팅창의 질의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MoCRA에 대해 혼란스러웠는데 정리가 잘되어 있고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유익한 교육이었다” “기존 규제와 MoCRA를 비교해 설명해주신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일본의 화장품 상황과 각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를 알게 되어 좋았다.(QnA 시간이 좋았음)” “현직 분들의 이야기여서 더 와 닿았다.” “유럽은 지속가능 제품 니즈가 높아지며 관련 규제 동향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EU는 화장품법만 알아서는 안되고 다른 규정도 알아야 하는데,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Allergen 및 플라스틱 규제 개정에 대한 내용 확인” “자외선차단제의 글로벌 규정을 알려주는 웨비나는 처음인 거 같다.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 제품에 대해 수출국가별 적용 규정을 비교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등 호평을 담은 리뷰가 많이 눈에 띄었다. 



모든 웨비나의 만족도 평점은 4.1~4.6으로 대부분 ‘우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이 쏟아진 MoCRA 웨비나가 가장 평점이 높았으며, 화장품 수출지원 사업 안내도 4.5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김경옥 부장은 “수출국의 최신 트렌드, 현지 동향, 규제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이 있듯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어가길 바란다”라며 재시청을 당부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글로벌 규제조화센터→교육자료실)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국은 139개에 달하며, 전체 수출의 70%를 중소기업이 담당한다. 게다가 규제 강화와 함께 현지화가 수출기업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환경 정보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 

지난해 대한화장품협회의 수출 웨비나를 시청한 참가자는 35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관련 자료 조횟수는 9천여 회를 넘어섰다. 내용도 알찬데다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리뷰에서 보듯 ‘화장품 수출 정보의 보물창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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