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 안전성 자료의 中 특수화장품 심사 시 인정 추진

2023.10.18 21:58:18

식약처,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 초청해 화장품 분야 기술교류 회의 개최

K-뷰티가 중국 특수화장품 심사 시 기능성 화장품 자료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18일 식약처는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을 초청, 화장품 분야 기술교류 회의를 오송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NIFDC(National Institute for Food and Drug Control)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의 산하기관으로 화장품 등의 허가심사 업무를 전담한다.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제출서류 중 하나인 안전성 분석 결과의 경우, 한국 시험기관의 자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장품 시험·평가 기술 교류 등 상호 이해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식약처와 NMPA 간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 조치라는 설명이다. 당시 합의한 내용은 ▲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 중국 허가·등록 시 인정, ▲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 합의(’23.5.9)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능성화장품 제도, 심사 체계와 제출 자료 요건 등을 소개하고 중국의 특수용도 화장품 심사 시 자료인정 요건 완화 등을 논의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참고로 중국의 특수화장품은 염모, 펌, 기미제거·미백, 자외선차단, 탈모방지에 사용되는 화장품, 새로운 효능을 선전하는 화장품(허가제) 등 6가지다. 

방한한 NIFDC 관계자들은 국내 화장품 안전성 평가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국내 화장품 기업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대한화장품협회는 중국 특수용도화장품 심사 안내 세미나와 간담회를 17일 개최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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