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제주 환경보호 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제주다우미’를 모집한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
방학기간인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이니스프리 임직원과 함께 제주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 첫째 날에는 제주오름의 특징과 가치를 배우고, 둘째 날에는 오름 탐방로에 친환경 야자매트를 설치한다. 마지막 날에는 곶자왈, 비자림 등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이 계획돼 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자연의 보고. 특히 곶자왈은 제주 서쪽 한라산 지역의 전통 숲이자 용암활동으로 분출된 요암 암괴지대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숲이 만들어지고 동물을 키워낸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대학생 ‘제주다우미’와의 공동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제주에 가치를 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홈페이지(www.innisfreemoeum.or.kr)에서지원서를 내려 받아 5월 16일(수)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총 70명의 대학생 제주다우미를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자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경비 전액과 수료증을 제공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제주도와 제주다우미 오름 보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금오름 등 8개 오름, 5460m 구간을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