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할랄 수출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조익노 무역정책관 주재로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할랄 수출협회 등 할랄 수출지원기관들이 참여하여 △ 해외 진출 협업, 유망 할랄 제품 공동 발굴·육성 등 수출지원 방안과 △ 해외구매자(바이어) 발굴, 할랄 인증 획득 등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참석 기관은 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할랄협회, 할랄수출협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수산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인정지원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10개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4.7%(19억 명 규모)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도 이슬람교도(무슬림)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이슬람교도(비무슬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할랄식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수출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현재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은 연간 8.9% 규모로 지속 성장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2일 아모레성수지점을 방문해, 규제 혁신을 통한 화장품 분야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했다. 오 처장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K-뷰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며 “작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장품 세계 4위 수출국으로 2년 연속 10조 수출을 달성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작년과 올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왔다”며, “마스크를 벗으면서 올해 K-립스틱 1억 2천만개가 수출되는 등 우리 색조 화장품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혁신2.0을 통해 개선한 색소 품질관리 방법이 다양한 색상의 제품 출시를 촉진하여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하고 우리 색조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9월 21일 화장품 색소 종류와 품질기준은 현재와 같이 고시로 정하되 업계가 제품 특성에 맞는 최신 시험법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시험법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고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키워드는 ‘개·국·공·신’으로 요약된다. 코트라는 ‘내수 소비시장 체력 기르는 중국, 유망분야는?’라는 리포트를 통해 “달라지는 중국 시장에 맞춰 우리의 시각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은 소비계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개인의 취향 및 선호, 개선 등이 구매심리에 반영되는 추세다. 국조(國潮, 궈차오)는 품질이 향상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애국소비를 말한다. 공능(功能)은 제품 고유 기능은 물론 녹색, 건강, 스마트 등 확장된 기능성 확대를, 신식화(信息化)는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화/디지털 채널 활용을 의미한다. 개인의 취향 및 개성 중시는 △ 미코노미(me+economy) △ 디깅(digging) 소비(가치 소비) △ 이성적 소비(실용성, 품질, 성분, 가성비 등)로 나타난다. 이는 ‘다품종 소량’의 소비자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궈차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made in china 제품을 찾는 소비로 나타난다. 로컬 브랜드는 자국민 선호를 반영하고 중국식 특색을 입혀 수입산과 차별성을 보이려고 한다. 이 때문에 K-뷰티 대중 수출은 -26%(‘22년) → -25%(’23. 7월 누적)로 2년 연속 감소 중이다. 코트
KOTRA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18~19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코트라는 수출 플러스 전환과 국내 기업의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에서 소부장, 소비재, 바이오, 방위산업, 인프라 등 7개 분야 700여 개사를 초청했으며, 애플, 소니, 스텔란티스, 쉐플러, 히타치 등 글로벌 제조사도 대거 참가한다. 국내기업은 3천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9월 19일~25일까지다. 최대 상담신청 수는 20건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수출상담회, 산업별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https://boomup2023.kotra.biz/fairDash.do)에서 회원 가입 후 바이어리스트를 통해 희망 바이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소비자 기만 또는 현혹하는 불법·부당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를 9월 21~22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법‧부당광고 반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키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적발된 사이트는 방통위의 접속 차단 요청 및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필리핀은 글로우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최신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 현지 바이어 정보 등을 수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를 발간했다. 말레이시아는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좋아 보이게 표현하는 MSBB(My Skin But Better) 메이크업이 인기다. 즉 강한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를 두꺼운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는 메이크업에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선명한 색상, 글리터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며 결점 커버는 얇고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덮고 습기가 많은 기후로 끈적이지 않는 매트한 마무리감의 제품, 파우더 제형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밤(balm)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필리핀은 건강하고 윤기있는 피부 표현의 글로우 룩(glow look) 메이크업 제품에 관심이 높다. 인위적인 광채가 아닌 건강한 피부에서 뿜어 나온 듯한 자연스러움과 섬세함이 핵심이어서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제품과 사용 팁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연구원은 “나라마다 뷰티 트렌드, 특히 메이크업의 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진행하는 ‘화장품 안전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10월 시행 2차 교육 일정이 확정됐다. 10월 26~27일, 10월 30~31일 등 2주에 걸쳐 총 4일 23시간 실시될 예정이다. 화장품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30명 한 선착순 모집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교육 참가자들은 3일 동안 △ 화장품 안전성 평가 개요 △ 기본적인 독성학 △ 화장품 안전성 평가과정 등 이론을 배우게 되며, 규제 및 안전성 평가의 주요 개념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4일차에는 유럽 독성학자인 Vera Rogiers 교수와 함께 직접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교육이 실시된다. Vera Rogiers는 소비자 안전 과학 위원회(SCCS)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교육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운영, 강의하고 있다. Vera Rogiers는 이번 강의에서 EU 규제(EC) N°1223/2009에 따른 EU 안전 화장품 제품의 기본 원칙을 소개하고 Vera Rogiers 교수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기한은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지난 1차
중국도 화장품 허가 등록시 전자서명 증명서가 9월 18일부터 발급된다고 대한화장품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지난 5월 9일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 결과 4개월만에 시행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비용과 시간이 단축되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6일부터 7개국에 대해 전자타임스탬프를 포함한 전자서명 증명서 양식도 발급 중이다. (베트남·미얀마·태국·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라오스) 신청 업체가 증명서를 신청하면 협회에서 확인 절차 후 제조판매증명서 발급이 승인되고, 전자서명 된 증명서를 직접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이번, 전자 판매증명서 허용국가에 중국이 포함됨으로써 중국 허가·등록 시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가 인정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하여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