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화학물질 13종의 ‘통합 위해성 평가’ 실시 결과 “체내 총 노출량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을 확인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제품 중심의 단편 평가가 아닌 실제 생활 속에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제품과 환경 등 모든 경로를 통해 흡수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산출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화학물질 13종은 ▲식품포장재 등의 원료인 과불화화합물 2종(PFOA, PFOS) ▲건축자재 등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식품의 제조․조리․가공 중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8종(BaP, Chry, BaA, BbFA, BkFA, DBahA, IP, BghiP) ▲전자기기 등의 난연제로 사용하는 브롬화화합물 ▲세제류 등의 계면활성제인 노닐페놀 등이다. PFOA, PFOS 등 과불화화합물의 체내 총 노출량(0.76∼1.64 ng/kg bw/day)은 인체노출안전기준 과 비교할 때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것으로 확인(13.3~56.7%) 되었다. 과불화하합물은 주로 식품(90%)에 있으며, 농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산물에 주로 축적되어 있어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노출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포름알데히드의 체내
EU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화장품 미백제로 사용하는 코직산(Kojic acid)에 대해 최대 0.7% 농도까지 사용하라는 최종 의견을 3월 17일 발표했다. 이는 SCCS가 안전성 평가에 기초하고 코직산(CAS No. 501-30-4, EC No. 207-922-4)의 잠재적인 내분비 교란 특성과 관련된 우려를 고려하여 코직산이 최대 1% 농도의 화장품에서 피부 미백제로 사용될 때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을 견지한 것이다. 또한 화장품에 코직산을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만 고려했으며, 이 의견은 코직산의 유도체에 적용할 수 없다. 코직산 논란은 처음 2008년 9월 스킨케어 제형에 최대 농도 1.0% 농도의 코직산을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 건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1년 10월 코직산의 잠재적인 내분비 교란 특성과 관련된 우려를 고려하여 SCCS는 코직산을 '재평가 목록 우선순위'에 포함시켰다. 다만 코직산을 함유한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 SCCS는 개별 화장품에서 코직산의 안전 농도에 대한 조언을 내지 않았다. 식약처의 독성정보에 의하면 코직산은 △급성 독성(자극을 일으켜 가려움, 인설, 발적 및 수포의 가능성
㈜피앤씨랩스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로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피앤씨랩스는 마스크팩 원단을 수급업자에게 제조, 위탁하면서 ‘위탁한 목적물의 수령을 부당하게 거부했다’는 이유다. ㈜피앤씨랩스는 국내 마스크팩 시장 점유을 6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회사로 국내외 화장품 판매회사에 납품한다. 하도급법 시행령 3조는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제조 등의 위탁을 한 경우 및 제조 등의 위탁을 한 이후에 해당 계약내역에 없는 제조 등의 위탁 또는 계약내용을 변경하는 위탁의 경우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수급업자에게 발급하여야 한다. ㈜피앤씨랩스는 수급사업자가 납품한 마스크팩 원단에 개미가 유입되었고 이에 대해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 건과 별개로 위탁한 1억9800만원 상당의 마스크팩 원단 수령을 거부했었다. 이 과정에서 하도급대금과 납품하는 시기 등이 누락된 서면이 발급됐다. 개미 유입이 수급사업자가 제품 납품 전에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피앤씨랩스가 납품 받은 후에 발생한 것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고, 별개의 위탁으로 인한 수령 거부는 타당하지 않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즉 위탁 건의 경우 서면 기재 사항이 누락됐고, 정당한 이유
우리나라 화장품기업의 중국 NMPA 신원료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규제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은 최근 ㈜즐거운회사의 천연물 원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병풀 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PF)’과 ‘녹차추출물(Green Tea Extract)’은 국내외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물 유래 성분이다. 두 원료 모두 원재료가 고농도 함유되어 시장에서 고기능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즐거운회사의 박미정 팀장은 “국내 원료사들이 새로운 규정 대응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사는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라며 “등록 유예기간 내에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리이치24시코리아㈜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한나 선임연구원도 “이번 중국 화장품 원료 플랫폼 등록을 계기로 자사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 고객사들에게 당장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향후 중국향 사업 확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 중”이라고 의미를 소개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원료사의 행보에 따라 브랜드사의 유통, 마케팅 등 제반 진행이 속도를 내고 원활하게 진행되는
‘지리산’ 명칭이 표시된 화장품 원료가 중국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를 제출하고 원료 코드를 획득했다. 이는 남원시 우수화장품원료시설의 수탁 운영자인 ㈜수이케이(대표 김경희, 정인수)가 신청했으며, 인증전문기업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2019년부터 국내산 원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연구개발을 하면서 수출 시 현지 등록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라며 “이번 중국 원료코드 등록을 완료하면서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표기된 남원의 화장품 원료가 중국 화장품원료정보 플랫폼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어성초추출물-SU-1'라는 품명으로 등록된 이 원료는 남원시 운봉읍에서 계약재배되고 있는 어성초를 활용한 추출물 제품이다. 중국인증 전문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신속한 등록을 마칠 수 있었던 데는 ㈜수이케이 담당자와 중국 현지 기술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국내 지명이 표기된 화장품 원료로는 첫 코드 신고를 마쳤다는 데 의의가 크다. 한국만의 독자적인 천연 원료 등록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부터
라네즈 뷰티&라이프 연구소는 2월 15일 ‘블루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의 새로운 시대–피부 장벽과 리페어에 대한 혁신적 연구’(Blue Hyaluronic Acid: New Era of Hyaluronic Acid-Innovative Research on Skin Barrier and Repair)’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아모레퍼시픽이 1984년 발효 히알루론산 개발을 시작으로 38년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피부보습성분. 오는 2월 출시예정인 라네즈 워터뱅크 제품의 대표 성분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외부환경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 결과와 함께 블루 히알루론산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피부노화분야 석학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IUF) 장 크루트만 교수는 ‘피부 노화와 엑스포좀(Expos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크루트만 교수는 “엑스포좀이란 인간이 태어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받는 모든 비유전 인자의 노출 총량을 의미한다”라며 “피부 노화를 흔히 유전적 인자의 결과로 인식하지만 자외선, 대기 오염, 담배 연기 등 외부적인 요소, 즉 엑스포
바스프가 차세대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를 대표하는 4가지 특허 펩타이드로 구성된 ‘펩토비테(Peptovita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스프의 펩토비테는 케어젠(Caregen)과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아시아에서 개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바스프의 퍼스널 케어 솔루션 브랜드인 바스프 케어 크리에이션(BASF Care Creations™)이 개발한 이번 펩토비테 시리즈는 펩토비테 매트릭스(Peptovitae™ Matrix), 펩토비테 브라이트(Peptovitae™ Bright), 펩토비테 더마(Peptovitae™ Derma), 펩토비테 클리어(Peptovitae™ Clear)로 구성되었다. 각각 피부 노화 방지, 피부 브라이트닝,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개선,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 바스프는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펩토비테 시리즈에 사용된 이중 리포솜 캡슐 제형은 완제품을 통해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의 유효성능이 피부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바스프 아태지역 케어 케미컬 사업부 퍼스널 케어 솔루션 비쥬 호세(Viju Jose) 부사장은 "바스프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KCII)의 ‘중국 화장품원료 안전성 정보 신고 대응준비 세미나(1월 25일)’에 순간 최고 542명이 접속하는 등 업계 핫이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세미나에는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이 ‘화장품 원료 신고 플랫폼 소개’, 이미령 팀장이 ‘화장품 제조사 대응전략’, ‘화장품 브랜드 대응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혜영 연구원은 “614명이 신청하여 세미나 내내 540명이 접속했다”라며 “이례적 참여율을 보더라도 중국 인허가 규제 변화에 미리 대비하려는 기업 수요가 매우 높앗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료사부터 제조사, 브랜드사까지 망라해 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 세미나 후 “세미나 참가가 인허가 대응 업무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가 의견정보 수취 48.2% ▲향후 중국 인허가 변경에 따른 대응전략 정보 수취 25.7% ▲충분하고 정확한 법규정보 수취 24.8%라는 응답을 보였다. 그만큼 기업 사정에 따른 족집게 대응과 중국의 인허가 변경이 중국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