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은 추진 성과 확산과 소재‧기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성과 발표회를 4월 24일 10시~12시 일산 KINTEX 제2전시장 7홀 현장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발표는 ▲ 다중 작용점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 ▲ 미생물을 이용한 1,3-부틸렌글리콜 생산공정 개발 ▲ 피부장벽에서 항균 펩타이드 활성화 소재 ▲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과 야생생물 클러스터 운영 현황’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탈모를 완화하기 위한 신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국내 화장품 업계에 널리 사용되지만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는 기초소재 부틸렌글라이콜의 국산화 연구개발, 피부장벽에서 항균펩타이드를 활성화하는 소재 등이 소개된다. 또 이를 중국 NMPA 신원료로 등록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시험‧평가 절차에 대한 소개 등 업계에 흥미로운 성과발표 주제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립생물자원관의 야생생물소재 보유현황과 이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화장품 기업은 신제품에 도입할 만한 우수한 신소재 정보를 제공받고, 연구자들은 최신 소재 동향과 우수한 연구개발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기회다. 사업단은 추진
한국콜마홀딩스는 3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콜마홀딩스 →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영문은 ‘KOLMAR HOLDINGS CO.,LTD.’로 표기된다. 이번 사명변경은 콜마홀딩스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들의 진격을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 2022년 콜마의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하며 한국콜마가 전세계 콜마의 중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콜마(KOLMAR)라는 통합브랜드의 독점적 권리를 갖고 콜마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국내 법인은 물론 Kolmar USA, Kolmar Canada, Kolmar Wuxi 등 해외법인과 ‘하나의 콜마’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은 단순히 ‘한국’이라는 단어를 뺀 것이 아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라며“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 건강기능식
식약처는 추출물 화장품의 성분 표시·광고 지침 유예기간을 1년 → 2년으로 시행시기를 늦췄다고 3월 29일 대한화장품협회에 통고했다. 사유는 산업계의 수용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는 ‘화장품 표시ㆍ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에 추출물 화장품의 성분 표시·광고 지침을 추가하여 개정·배포(‘23.11.23.)한 바 있다. “화장품 성분 중 추출물 함량·농도·비율을 표시·광고 할 때 △ 추출물의 함량은 추출된 물질(예, 녹차추출물)과 희석용매(예, 정제수) 등을 분리하여 작성된 원료의 조성 정보 자료 △ 제품에서 해당 원료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으로 입증토록 했다. 다만 시행일 이전에 제작된 포장재는 시행일 이후 1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기존 포장재의 예외적 허용을 1년 → 2년으로 사용 가능토록 한 것이다.
“내 물건 팔아야 하는데... 허탈하다. 이건 아니다 싶다. 수출하려면 브랜딩과 마케팅이 중요하다. 올핸 신제품을 내놓고 새롭게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A사는 잘 나가던 브랜드사다. 그러나 해외 수입사가 재구매 보다 OEM을 요구해 이를 대행하다 보니, 수익성은 떨어지고 심부름에 지쳐간다는 고백이다. 내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누빌 꿈이 사라지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들이 고전 중이다. 해외 수입 거래처가 상품을 수입하기보다 똑같은 레시피로 OEM을 요구하는 게 비일비재라고 한다. 기자가 만난 중소기업 대표들의 이구동성은 "제조원 표기 삭제, 언제 되는냐?"다. B사는 매년 1만여 개를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물량이 뚝 끊겼다. 더 이상 수입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통고를 받았다. 그 제품은 한국 대형 ODM에서 만든 me-too 제품이다. 시장을 확인했으니 복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만든 거다. 게다가 해외 대형 유통사들은 한국 브랜드의 복제품을 자사 PB로 K-뷰티 매대를 삼키고 있다. "내가 만든 화장품을 내 손으로 ODM 납품하는 기막힌 현실"에 수많은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추락하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2등 전략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紅麴)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해외 직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자 구매 주의보가 긴급 발령됐다. 3월 31일 식약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구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소비자는 구매 전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반드시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장 식약처는 붉은 누룩 관련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고바야지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를 사용한 제품(54개사 150여 개)의 자진회수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식약처가 이에 따른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30일 현재,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수입 통관 단계 검사도 강화했다. 만약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 시 ‘식품안전나라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국제거래 상담(한국소비자원 운영)에서 상담을 신청할 것을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이 ‘23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1327 소비자상담센터‘ 접수 건에 따르면 ’23년 1만9418건이 접수되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거래유형별로 소비자의 직구 상담이 1만1798건으로 69% 증가한 반면 구매·배송 대행서비스 상담은 7218건으로 17% 감소했다. 특히 해외직구 상담이 136% 늘었는데 이는 사기의심사이트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증가 때문으로 파악됐다.( 알리 상담건수 (’22년) 228건 → (’23년) 673건)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소비자불만 해결을 위한 핫라인 구축을 협의 중이며, 다른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 항공권·항공서비스 5254건(27.7%) △ 의류·신발 4665건(24.6%) △ 숙박(2331건(12.3%) 순이었다. 화장품은 268건(‘22) → 180건(’23)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불만 이유는 △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 7521건(39%) △ 배송관련 2647건(14%) △ 위약금·수수료 부당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에포나(EPONA)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 위치한 시티플러스의 ‘K-Beauty 편집매장’에 입점,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올그레이스가 운영하는 ‘K-Beauty 편집매장’은 하루 6~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포나는 청정 제주도의 기초화장품 브랜드로 자연 유래 성분을 쫓아 피부 친화력을 높인 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K-Beauty Select Shop에서의 도움닫기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한국 자연주의 화장품의 매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도 첫 신제품 '리부트 듀얼 이펙트 톡스세럼 (REBOOT DUAL EFFECT TOX SERUM)'으로 품절 화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에포나(EPONA)의 강인희 대표는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외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로 각광받는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3월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노화의 종말’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 하버드대학교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 논문에 발표되면서 뷰티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뷰티시장에서 NAD+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나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LG생활건강은 NAD+의 전구체인 ‘NMN’를 시작으로 약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는 NAD+ 인자에 대한 소개와 NAD Power24™의 연구개발 과정 및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