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이니스프리, 티몰과 혁신 ‘신유통’ 채널 오픈

온·오프라인 강점 통합해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 확대 목적, 알리바바 그룹 신유통 전략에 이니스프리 적극 동참

이니스프리가 Tmall의 ‘신유통(New Retail)’ 기술 및 솔루션 지원으로 2012년 중국 진출 이후 가장 혁신적인 유통채널을 선보인다.

19일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Tmall이 국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함께 ‘이니스프리 X 티몰 신유통 컨셉 스토어’를 중국 항저우에 오픈했다.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온라인 구매도 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티몰의 신유통 기술이 토대가 됐다. 

이번 협업으로 신유통 컨셉 스토어에는 △스마트 메이크업 체험 △스마트 피부 측정 △스마트 선반 △AR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이니스프리가 선보인다.
 
스마트 메이크업 체험은 티몰의 증강현실(AR) 기술 ‘매직 미러(magic mirror)’를 통해 소비자가 메이크업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거나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해 티몰 내 이니스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정밀하게 촬영한 사진으로 고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적합한 이니스프리 제품을 추천하는 ‘스마트 피부 측정’, 이니스프리 회원은 자판기를 통해 마스크팩 샘플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자판기’도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또 고객이 ‘스마트 선반’에서 제품을 꺼내면 벽면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스크린에 제품 정보가 나타난다. 고객은 티몰 내 이니스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AR 인터랙티브 포토존’에서 이니스프리 회원은 브랜드 홍보대사인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NINE PERCENT)’ 멤버들과 인터랙티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티몰의 소비재사업부문 마이크 후(Mike Hu) 대표는 “티몰에 입점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연간 60% 이상의 매출 증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매출 10억 인민폐를 돌파한 유일한 한국 브랜드”라며 “이번 스토어는 신유통 전략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인터랙티브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즉,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뷰티업계 최초 시도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뷰티 브랜드들은 신유통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니스프리 X 티몰 신유통 컨셉 스토어’는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소비자 체험을 확대하고 더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환경을 지원한다. 티몰은 또 상하이와 항저우에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 61곳을 티몰 스마트 스토어(Tmall istore)와 연동해 각 매장의 방문객 트래픽을 비롯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니스프리의 소비자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필리포 차이(Filipp Cai) 중국 본부장은 “중국의 가장 선구적이고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티몰과의 협력은 이니스프리가 중국 시장에서 신유통 사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티몰 수퍼브랜드데이(Tmall Super Brand Day) 참여는 물론 디지털 기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인터랙티브 경험 요소를 오프라인 매장에도 통합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그는 “온·오프라인 회원 정보 및 스마트 스토어(istore)에 축적된 데이터를 연계해 이니스프리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유통 전략은 알리바바 그룹이 제시한 선진적 유통 혁신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통합해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 확대가 목적이다. 신유통 혁신을 통해 브랜드 사업자와 판매업체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객 인사이트를 도출해 더욱 유용한 옴니 채널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니스프리는 신유통 사업 전략에 따라 티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혁신 플랫폼을 실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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