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조사 결과 화장품이 포함된 생활용품은 흐림(79.1)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출산업 전체로 EBSI)는 111.3으로 체감경기는 호조로 전망된다. 무협은 “1차 산업 및 섬유, 생활용품 등 경공업 수출 여건은 악회될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부품 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개선세에 힘입어 종합지수는 기준치(100)를 상회했다”라고 분석했다.
수출 애로 요인으로 ▲ 원재료 가격 상승(20.4%), ▲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6.5%), ▲ 물류비용 상승(15.2%) 등이 꼽혔다.
생활용품에는 HS 30(의약품), 33(정유 및 화장품류), 94(가구), 95(완구, 게임용품 등)류가 포함된다.

생활용품 EBSI는 79.0으로 15개 품목 중 수출경기가 가장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가동률(119.4), 수출채산성(116.5), 수출상품 제조원가(116.2)의 여건 개선이 전망되나 수입규제·통상마찰(56.8)을 비롯한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출 경기의 부진이 예상된다.
현재 업계나 증권업계에서는 화장품의 경우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한 우상향 그래프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4분기에도 브랜드사뿐 아니라 ODM(제조업자개발생산), 화장품 용기, 해외 유통업체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수출다변화와 신흥시장 성과 등이 전반적 호조에 따라 업계 전체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품목별로는 15대 품목 중 반도체를 포함한 7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140.7)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세에 힘입어 수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138.0), 무선통신기기·부품(134.3) 역시 선박 발주 증가 및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본격화에 따른 수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농수산물(86.5)은 유가 상승에 따른 냉장·냉동 보관료 증가 및 운임 상승으로 인한 수출 부대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생활용품(79.0), 섬유·의복제품(80.1) 역시 주요 시장의 소비 둔화와 중국·동남아시아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애로요인의 10개 조사 항목 중 '수출상담·계약(109.5)'을 비롯한 4개 항목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제조원가, 원부자재, 국제물류 등 비용 및 대외 통상 측면에서 애로가 부각되었다. 특히, '원부자재 수급·조달(95.6)'의 경우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원부자재 수급·조달 여건이 악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감소폭(-15.8p)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