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0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전체 6위로 나타났다. 컴퓨터가 262%로 선두였으며 반도체 163% 비철금속 38% 석유제품 38%에 이어 화장품은 26.8%로 선박, 바이오헬스보다 높았다. 소비재 가운데서 제일 많았다.
코트라의 ‘상반기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관련 유의미한 통계가 발견된다. 첫째 화장품 수출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비내구성 소비재의 품목 다양성과 글로벌 확장성 가능성을 가늠케 한다.
20대 수출국 가운데 1위인 미국 41.5%를 비롯해 △ 5위 베트남 14.1% △ 6위 러시아 19.9% △ 7위 폴란드 73% △ 8위 영국 151% △ 9위 대만 50% △ 10위 네덜란드 220% △ 12위 캐나다 56% △ 14위 호주 46% △ 15위 인도네시아 33% △ 16위 말레이시아 24% △ 17위 싱가포르 15% △ 18위 튀르키예 88% △ 19위 에스토니아 196% △ 20위 카자흐스탄 36% 등이었다. 중국과 UAE만 소폭 감소했고 18개국에서 큰 폭 증가했다.
코트라는 “주력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K-뷰티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신규시장에서의 수출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둘째 신흥시장 개척도 활발해지며 수출다변화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디 브랜드의 거침없는 신흥시장 개척은 수치로 증명된다. 수출 증가율 상위 권역에는 ▲ 중남미 105.8% ▲ 유럽 85.2% ▲ 아프리카 71.4% ▲ 북미 41.8% ▲ CIS 29.9% ▲ 중동 19.1% 등으로 증가율이 매우 높았다.
셋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화장품은 90.8%를 차지하며, 수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신규 기업 유입도 활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5년 화장품 첫 수출기업은 2,407개로 2.7억달러를 수출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기업 수는 8,135개로 신규 수출 기업 비중은 29.6%였다. 즉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의 셋 중 하나는 신규 수출기업이며, 이들의 시장 개척 성과도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화장품산업은 전반적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수출을 주도하고 ➊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 ➋ 소비재 중 수출 1위 품목 ➌ 신규 수출기업 유입이 신흥시장 개척으로 이어지며 수출 성과와 다변화로 이어지는 등 역동적인 선순환 구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