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中 색조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 기대

2021.07.23 15:50:20

글로벌 vs 로컬 치열한 경쟁 구도...95허우 여성의 호평 속 전문성과 빠른 제품 주기로 대응

중국 색조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강세가 뚜렷하다. 상반기 중국의 대표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티몰(Tmall) 색조 카테고리 Top10에 로컬 3곳 vs 글로벌 브랜드 7곳이 랭크됐다. 지난해에 비해 로컬브랜드 한 곳이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크업 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중국법인 관계자는 “중국 색조시장은 화시즈(花西子, 2017년 창업), 퍼펙트다이어리(完美日记, 2018년 창업) 등의 성공과 상장에 힘입어 신생 브랜드의 도전이 거세다”라며 “Colorkey(珂拉琪 2018년 창업)가 6·18 쇼핑축제에서 Top 6에 오르면서 색조 삼국지를 형성하는 등 변화가 엿보인다”라고 전했다. 

Colorkey는 ‘세계 최고의 공급사를 통합하고 메이크업+패션+디자인+품질관리 등의 전문가를 모아 3억 젊은 여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브랜드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상해법인 관계자는 “한국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로컬 브랜드의 문의가 늘고 있다. 브랜드 기획에서 출하까지 최소 2~4개월의 짧은 제품 주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중국법인 연구소를 구축,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자체 개발한 백신(시노팜, 시노백) 접종률이 40%로 약 6.2억명이 접종을 마친 상태. 마스크 미착용 통제도 완화되어 노(no) 마스크의 일상이 다가왔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올해 프리미엄급 색조화장품이 급성장 추세로 연평균 20% 증가하며, 특히 페이셜 메이크업, 립 제품군이 폭발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가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중국의 신흥 로컬 브랜드의 경우,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OEM 기업과 제휴 생산해 단가를 낮추면서 동시에 중국의 최신 마케팅 방식(SNS, 라이브커머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초기 인지도를 확보하고 시장점유를 넓히는데 성공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메이크업의 지속성·편안함·민감성 피부 등에서 호의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세 가지 특성을 갖춘 컨실러, 베이스 메이크업, 립 제품, 아이섀도 등에서 시장 반응이 좋고 판매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빅4(로레알·에스티로더·LVMH·COTY)의 오딧(audit)을 만족시킨 기술력 ▲잠재력 있는 고객사 위주 중점 개발 ▲온라인+앱(App) 마케팅으로 중국 내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중국 색조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중국 색조시장의 활황과 치열한 경쟁 구도는 독보적인(only) 메이크업 ODM전문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현지 업계 전문가는 내다봤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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