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 초청 면담...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수출기업 지원 강화

  • 등록 2026.06.09 0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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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의무화 시한 앞두고 애로사항 해결 양국 간 협력 기반 마련



식약처는 6월 8일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BPJPH)의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청장(Ahmad Haikal Hassan)을 초청,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2026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한국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서 식약처는 ▲ 우리 정부의 할랄인증 지원 정책 ▲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관련 정보 제공 및 지원 체계 ▲ 정부 간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필요성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할랄인증기관 인정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원활한 인증 취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BPJPH 청장은 우리 측의 의견을 경청하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증 절차 운영과 양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보장법(JPH, Halal Product Assurance Law)’에 따라 2026년 10월 17일부터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식품과 화장품 등에 대해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은 제도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인증 취득을 위한 사전 준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제도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협력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자 우리 식품과 화장품 기업의 중요한 수출 시장”이라며, “이번 BPJPH 청장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할랄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할랄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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