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 ’(세정제 ·살균제 )와 ‘피지 (Fiji) 딥클린젤 ’(세탁세제 )이 환경부와 시민단체가 심사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환경부가 함께 성분의 안전성 등급을 검토해 화학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문구 (또는 마크)다. 이 협약에 가입한 기업이 안전성 평가를 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을 출시하면, 민 ·관 ·학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 심사위원회’에서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LG생활건강은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와 피지 딥클린젤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홈스타 인덕션 클린 티슈는 식물계 세정 성분과 발효 에탄올로 요리 중 발생하는 각종 기름 때, 물 얼룩 등을 깔끔하게 세정해 준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제거할 수 있는 인덕션 전용 티슈로, 넓고 도톰한 특대형 사이즈여서 1장으로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피지 딥클린젤은 7가지 마이크로 효소를 함유한 세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콘텐츠가 아니라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이다.” 세일즈포스닷컴 마케팅 전략책임자 매슈 스위지의 말이다. 브랜드가 생존하려면 과거 제조-마케팅-판매에서 마케팅-판매-제작-마케팅이라는 공식을 따라야 한다며 강조한 말이다.(‘콘텍스트 마케팅 혁명’에서 인용) 무한 매체 시대에 소비자들은 광고를 싫어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따라서 마케터가 성공하려면 가능한 한 소비자가 원하고 또 자발적으로 허락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모니터 트렌드의 “나만의 취향 및 취향 인정 욕구‘ 설문조사는 ”취향의 차별화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만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실제를 보여줬다. 먼저 ’취향‘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①취향은 존중해야 한다(87.6%)고 하면서도 ②나와 취향이 다른 사람과 집단이 다양한 것은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일(73.4%)이라며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하게 응답했다. 또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76.9%)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겨냥한 서비스나 상품이 많다(73.8%)고 느꼈다. 자신은 충분히 타인의 취향을 인정해주는 편(77.3%), 다른 취향 인정(
화장품 기업들이 친환경 패키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향후 마케팅 및 클린뷰티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SDGs) 패키지 개발이 K-뷰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플라스틱 저감 용기 사용, 재생지 사용, Loop 등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지속가능한’+‘환경을 배려한’ 용기 개발이 필요하다.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뷰티 패키지에 대한 브랜드사들의 아이디어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K-뷰티가 친환경 패키지를 선도하자는 바람을 전한다. 현재 전 세계 뷰티 기업들은 생분해성 포장~재활용까지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대체로 ①생분해성 패키지 ②재활용 및 재사용 플라스틱 사용 ③No 패키지 ④지속가능한 용기·포장 네트워크 등의 움직임으로 요약된다. 영국의 천연화장품 브랜드 ‘Wildsmith’는 세럼과 크림 세트 패키지에 균사체를 사용한다. 균사체란 곰팡이나 버섯 등 균류를 구성하는 실 모양의 균사가 촘촘하게 얽힌 상태로 자란 것을 말한다. 이 브랜드는 유기농 버섯의 뿌리에 옥수수와 보리껍질 등 농업 폐기물을 혼합하여 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L.Heritage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1947’ 가로수길점은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활문화를 이끌어 온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편집 매장이다.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스테이션’은 지난 5월 오픈한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 판매한다. 리필 스테이션의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은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소비자로서는 원하는 만큼의 양만 구매할 수 있고 친환경에 참여하는 가치 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 벨먼, 피지오겔, 유시몰의 제품들을 직접 시향하고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향기 라인업을 가진 닥터그루트 애딕트’와 ‘벨먼’ 바디워시
이니스프리가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했다.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는 다 사용한 이니스프리 공병 10개를 모은 후 공식 온라인 몰에서 수거 신청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1회 당 수거 가능한 공병 수량은 10개다. 공병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공식 온라인 몰 또는 제품별 구매 페이지에서 제품 옆 ‘공병수거 마크’로 확인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공병수거 캠페인’은 화장품 용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뷰티 포인트 등을 적립해 주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고객들이 반납한 공병은 제품 용기로 재탄생되거나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공병수거 동참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병 프리퀀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공병 프리퀀시’는 지구를 위해 재활용을 실천하고 스티커를 모으는 착한 프리퀀시로, 공병을 반납하면 포인트 적립은 물론 누적 스티커 개수에 따라 리워드 선물을 증정한다. 생애 첫 공병수거 참여한 고객에게 5,000P를 추가 제공한다.
에디션(edition)·한정판(limited)·특별판(special) 등으로 표기되는 ‘한정판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한정판 제품’ 및 ‘리셀 시장’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높고,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부합할 때 한정판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만 19~59세 성인 남녀 1천명 대상) 또한 한정된 제품의 높아진 가치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리셀(resell, 재판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긍정과 부정의 양가적 태도도 나타났다. 먼저 전체 2명 중 1명(50.8%)이 한정판 제품이라고 하면 왠지 더 관심이 간다고 응답을 했으며, 왠지 더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하는 소비자도 45.2%에 달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한정판 제품 관심도(20대 62.4%, 30대 55.6%, 40대 46%, 50대 39.2%)와 구매 의향(20대 54.4%, 30대 48.4%, 40대 41.2%, 50대 36.8%)이 훨씬 높은 특징을 보였다. 그만큼 제품의 ‘희소성 여부’가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택배 포장에 비닐 대신 산림관리 친환경(FSC®) 인증 소재로 생산한 종이를 사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배송에 사용되는 포장재와 부자재를 종이로 전환한다. 포장박스를 비롯해 포장재와 부자재, 상품파손 방지 위해 넣는 충격 완충재, 비닐 에어캡과 소포장에 사용하는 비닐 파우치를 모두 종이 소재로 변경한다. 기존 비닐 박스테이프 또한 종이 테이프로 바꿨다. 이에 따라 모든 종이 소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해 별도 처리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상품에 한해 소포장 폴리백(비닐 포장백)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폴리백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재생 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발송되는 모든 자사 브랜드 제품에 도입되며, 안전 포장봉투의 경우 기존 재고 소진 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입점 업체에서 직접 발송하는 제품은 제외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종이 포장재 전환을 통해 연간 약 50t(톤) 이상의 비닐 폐기물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류제희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