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는 16일 환경부 한화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규제 혁신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과 대화를 나눴다. 환경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주재 ‘킬러 규제 혁파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환경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은 낡은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바이오 및 중견기업계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규제 혁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의 규제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6일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 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 탄소 저감 플라스틱 소재 및 신제품 개발 ▲ 플라스틱 재활용 협업 모델 구축 ▲ 소비자 친화적 친환경 제품 개발 ▲ 친환경 원료 적용 제품 확대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SCM유닛장 강명구 전무는 "양사의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상호 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기업 생태계 모두와 손을 맞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LG화학 NCC/PO사업부장 양선민 전무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친환경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은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LG화학은 고객 맞춤형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고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헉슬리(Huxley)’가 일본 오프라인 3대 멀티숍으로 꼽히는 앳코스메(@cosme), 로프트(LOFT), 핸즈(HANDS)와 숍인(SHOPIN)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앳코스메도쿄와 요코하마,오사카 지점에 브랜드 베스트 셀러인 핸드크림과 바디오일, 향수 등을 입점한 바 있다. 현지 반응에 힘입어 8월부터 로프트 20곳, 핸즈 40곳 등에 진출했다. 10월부터 입점 제품군을 확장해나가며 본격적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헉슬리를 알릴 계획이다. 현지 멀티숍 관계자는 “헉슬리는 단순히 K-뷰티 인기에 편승하여 반짝 인기를 누리는 브랜드가 아니라 헉슬리만의 색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어디에서도 맡아본 적 없는 고유의 시그니처 향과 브랜드 스토리, 일본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사용감까지 두루 갖춘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헉슬리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헉슬리의 시그니처 향과 제품력,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멀티숍 입점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임 차장에 김유미(58)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 차장은 대구 경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 학·석사, 제4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의료기기안전국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이로써 식약처는 처음으로 여성이 처장과 차장이 보임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9월 28일자로 단행된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는 아래와 같다. □ 고위공무원단<승진> 차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유 미(전, 기획조정관)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강 백 원(전, 대변인)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현 정(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전보> 기획조정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우 영 택(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 과장급<전보> 대변인 서기관 장 민 수(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시험검사정책과장)
아모레퍼시픽이 9월 19일 뉴욕 기후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여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2022년 3월 국내 최초로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제3자 PPA 계약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해 11월,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국내 최초로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등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설화수, 라네즈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뷰티파크는 2.6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PPA 및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2022년부터 100% 재생전력을 사용하
아모레퍼시픽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9월 18일~26일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건축 철학과 비전을 소개한다. 특히 설계자인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기획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 커뮤니티, 자연 등의 테마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본업과 건축 예술의 교차점인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이를 위해 본사 설계에 영감을 준 백자 달항아리부터, 본사 설계 당시의 건축 스케치, 내부 중정의 자연을 담은 대형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과거와 미래, 지역사회와 기업, 자연과 도시의 교감을 돕는 매개로써 건축물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선케어 핵심기술을 빼냈다는 이유를 들어 인터코스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전직 연구원인 A, B씨가 인터코스로 이직하며 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기술 주요 업무 파일 수백 개를 무단 반출함으로써 피해를 입혔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 인터코스의 선케어 제품은 이들 연구원이 전직한 2017년까지 만들지 않았었다. 이후 2018년에만 선케어 제품 44건의 식약처 심사를 완료했으며, 이는 탈취한 영업비밀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형사소송 2심에서 A, B씨는 각각 징역 10개월 실형,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인터코스코리아는 벌금 1천만원이 선고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은 국내 건실한 기업의 사업 근본을 해하려는 외국계 기업의 부도덕한 기술 유출에 대한 엄중한 경고다”라며 “30여 년간 수천 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케어 기술을 한순간에 훔쳐간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e커머스 채널을 통해 20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는 세포라 3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료 샘플 증정 등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라네즈는 북미시장에서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을 판매 중이다. 이를 발판으로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사업은 호조로 2분기 105%나 성장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이진표 전무는 “라네즈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멕시코 20대, 30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세포라 멕시코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지 시장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45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중남미 뷰티&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