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분기 생활용품(화장품) 수출산업산업경기전망지수(EBSI) 65.8로 급감↓... 수출 약화 전망

미국, 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수출상담·계약, 수출국 경기, 국제물류, 원부자재 수급·조달 애로사항 발생... 1분기 대비 지수 절반 이하로 하락

한국무역협회가 조사한 2026년 2분기 생활용품(화장품 포함)의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65.8로 직전 1분기(110.4)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용품(HS 30, 33, 94, 95류)의 EBSI는 모든 항목에서 전분기 대비 수치가 약화되며, 특히 국제물류(40.1)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23.4%)과 물류비용 상승(18.4%)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1분기 vs 2분기 항목별 EBSI 및 수출 애로사항을 비교하면 ▲ 수출상담·계약 136.0 → 68.7 ▲ 제조원가 104.1 → 68.7 ▲ 수출단가 84.2 →  53.5 ▲ 수출채산성 105.8 →  70.2 ▲ 수출국 경기 131.8 →  64.6 ▲ 국제물류 97.6 →  40.1 ▲ 원부자재 수급·조달 123.7 →  58.3 ▲ 수입규제·통상마찰 96.3 →  59.6 ▲ 설비가동률125. →  67.6 ▲ 자금 사정 78.3 →  69.5 등으로 모든 항목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수출상담·계약, 수출국 경기, 국제물류, 원부자재 수급·조달, 설비 가동률 등은 전분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상호 연관성으로 체감 경기는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본지가 취재한 결과 화장품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석유 수급 차질로 인한 포장재 및 글리세린 등에서 원료 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재 기업 A사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 포장재는 대기업에서 가격 대폭 인상과 납기에 대해 ‘불가항력’을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선발주 한다고 해도 가격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들은 발주시기를 여유 있게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상황에 대해 24일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산업은 원유 의존도가 직접적으로 높은 산업은 아니지만 포장재 및 일부 화학기반 원료 조달 구조를 고려할 때 유가 변동이 제조원가와 물류비에 간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환율 변동은 수출 대금 정산, 원료 수입 단가, 해외 마케팅 및 법인 운영비 등 기업의 대외 거래 비용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무협의 2분기 EBSI는 106.6으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는 강보합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반도체(191.4) 무선통신기기·부품(104.1) 석유제품(102.9) 선박(96.2) 등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11개 업종은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된다. 

미국,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차질로 대부분 산업에서 EBSI 지수가 100미만이나 반도체 산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연속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단가(121.9)와 수출채산성(119.1) 포함 5개 항목에서 개선, 국제물류(67.4)와 원부자재 수급·조달(69.8) 등 여타 5개 항목은 악화가 예상된다.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원재료 가격 상승(21.8%), 물류비용 상승(20.1%),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