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K-뷰티, 유럽 B2B 도전 시금석... ‘뷰티 뒤셀도르프 2026’ 개막

코이코, 한국관 구성... 프로페셔널 시장의 트렌드 검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공 등 K-뷰티 지원



K-뷰티의 유럽 프로페셔널 시장 진출을 가늠할 수 있는 ‘BEAUTY Düsseldorf 2026’가 3월 20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전시대행사인 코이코(대표 조완수)가 한국관을 구성, K-뷰티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유럽 화장품 프로페셔널시장은 세계 제2위 규모로 1039억유로(약 167조원, ‘24)이며 주요 품목은 스킨케어, 헤어케어, 향수, 메이크업 등이다. 독일 169억유로로 유럽 최대 시장이며 프랑스 142억유로(향수, 럭셔리), 이탈리아 134억유로(스킨, 헤어) 등 3개국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전시는 약 1,200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을 비롯해 영구화장(PMU), 풋 케어, 네일, 웰니스·스파 전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BEAUTY Düsseldorf는 30년 이상 된 B2B 특화전시회로 입장료 70유로로 코스모프로프보다 비싸다. 유럽 중심에 위치해 독일 내수시장과 베네룩스 3국 및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인접국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해마다 한국 기업들의 도전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방문객은 4만 5천여 명으로 예측된다. 



전시의 주요 포커스는 ‘스킨지비티(Skingevity)’다. 이는 단기적인 안티에이징을 넘어 장기적인 피부 건강과 예방에 초점을 둔 개념으로 유럽 스킨케어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트렌드다. 전시 기간 동안 피부 과학과 유효 성분 기술, 라이프스타일과 웰니스 트렌드를 다루는 세션이 집중 운영된다. 

전시 기간 동안 150회 이상의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현장 시연, 토크 세션 운영을 통한 시술 테크닉, 제품 활용법, 고객 커뮤니케이션, 매출 구조개선 등이 선보였다. 대부분 살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노하우로 공유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신제품 론칭과 최신 트렌드,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뷰티 업계 전문가들의 시연과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까지 가능한 다양한 실무형 플랫폼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뷰티 뒤셀도르프 아카데미를 새로 도입해 스킨케어, 발관리, 네일, 영구화장(PMU) 등 세션을 이수한 참관객들에게 인증서를 교부하는 등 전문 스킬에 중점을 둔 뷰티전시회의 특징을 보여줬다. 

이러한 전시회 운영은 기능성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전문 관리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 기업에도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3월 21일에는 탑헤어(TOP HAIR) 전시회가 오픈돼 전세계 24개 국가에서 약 440개 기업, 브랜드가 참가했다고 한다. 로레알, 웰라, 다이슨, 가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브랜드 전략을 선보였다.

코이코는 참가 기업을 위해 유럽 현지 유통사,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제공했다. 조완수 대표는 “B2B 접점에 중점을 둔 이번 전시회가 독일 내 K-뷰티 제품 수입 유통사와 유럽 시장진출을 검토 중인 제조사들에게 트렌드 검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페셔널 시장에 도전하려면 트렌드와 기술력, 서비스, 살롱 노하우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 지속적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유통망에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홍보하고, 유럽인이 선호하는 니즈를 파악해야 계약 수주와 성과 도출로 다가갈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코이코는 유럽 프로폐셔널 뷰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2027 뷰티 뒤셀도르프’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문의: 코이코(KOECO, 02-577-4927, info@thekoe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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