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트라, 중남미에서 화장품 등 K-소비재 열풍 확산 추진

35세 이하 젊은층 비중 절반 이상, 높은 디지틸·한류 수용도 등 기회 시장 평가

코트라는 2월 10일(현지 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26년 중남미 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K-소비재 확산 지원 등 수출 5강 진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개방성이 높은 멕시코 등 중미시장과 내수를 중시하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5개국)이 공존하는 시장으로 35세 젊은 층이 비중이 인구의 절반을 넘어 일찍부터 디지털·한류 수용도가 높은 지역이다.

중남미 수출도 2025년 310억 달러로 전년대비 6.9% 상승하며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을 정도로 신흥전략시장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최근 5년간 중남미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면 미국, 중국, 독일, 브라질에 이어 한국, 대만, 일본이 5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한-중미 국가들과 FTA 확산, 미국발 관세 등 통상,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을 돕고 전략 분야 수출 확대로 중남미 수출 5강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중남미에서 K소비재 인기가 가파른 성장세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중남미 소비자 일상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 

뷰티·식품 수출을 위해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같은 글로벌 및 중남미 특화 유통망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한국관을 운영하고 북중미 월드컵(6월)이 개최되는 멕시코 등에서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같은 대규모 홍보행사도 확대한다. 

소비재 붐 확산을 위해 의약품 시장은 인증 취득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소한 국가에서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중남미 GDP의 60%를 차지하는 멕시코, 브라질 중심의 현지기업과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5년 우리 중남미 국별 수출을 보면 멕시코 120억 달러, 브라질 77억 달러, 이어 칠레, 파나마, 콜롬비아 순이다. 

무역관장들에 따르면 현지 제조업황 둔화로 기계, 철강류 수출이 줄었지만, 반도체, 선박, 자동차 수출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FTA 효과로 콜롬비아 자동차 수출이 활성화되고 브라질 석유시추선을 수주한 것도 눈에 띈다. K-소비재 인기가 더 커지며 우리 화장품·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을 찾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강경성 사장은 중남미 무역관장들과 중남미 수출 5강을 위해 공급망 재편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 발굴 및 기업지원, K-소비재 수출, 방산․인프라 수주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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