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케어의 기준을 ‘효능’이 아닌 ‘활동’으로 재정의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운동 전문가이자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쏘핏을 이끄는 박소현 대표가 신규 바디케어 브랜드 ‘하루나(HARUNA)’를 공개하며 바디케어 시장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하루나는 바른 직후의 촉촉함보다 옷을 입고 움직이고 잠드는 하루의 흐름까지 고려한 제형 설계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박 대표는 쏘핏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신체 변화와 생활 루틴을 오랜 기간 관찰해 왔다. 그 과정에서 기존 바디케어 제품이 놓치고 있던 지점은 ‘샤워 이후의 불편함’이었다. 끈적이는 잔여감으로 인한 착용 불편, 땀과 섞이며 생기는 답답함,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보습 지속력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됐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피부 타입이 아닌 ‘제품 설계 방식’의 한계로 판단했다. 하루나는 즉각적인 윤기 연출보다 하루 종일 유지되는 편안함을 목표로 바디케어 제형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하루나 바디케어의 기술적 핵심은 ‘붙잡는 보습’ 개념이다. 기존 오일막 중심의 보습 방식에서 벗어나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유지하도록 돕는 수분 결합 구조를 적용했다. 흰목이버섯 유래 다당류 성분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복합 설계해 피부 표면은 보송하게 마무리하면서도 속은 밀도 있게 채우는 이중 보습 구조를 구현했다.
또 하루나는 제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사용 환경을 가정한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흡수 직후 의류 착용 시 마찰 변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촉감 유지력, 장시간 경과 후 잔여감과 산패감 여부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해 바른 직후 바로 옷을 입거나 취침이 가능한 ‘파우더리 피니시(Powdery Finish)’를 완성했다.
하루나는 이번 바디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브랜드 확장에도 나선다. 박소현 대표는 2026년을 기점으로 하루나의 사용자 경험 중심 설계 철학을 페이스 케어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피부 컨디션과 활동 리듬을 고려한 기초 페이스 케어를, 하반기에는 보다 세분화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피부 관리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루틴이 되어야 한다”며, “하루나를 사용자의 삶에 가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스킨케어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