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분기 화장품 중동 수출 두자릿 수 증가... 럭셔리+스킨·메이크업=프리미엄 메스티지 전략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수출 급증... K-뷰티 유럽·MENA 허브로 두바이 주목

3분기 화장품의 GCC(6개국)+레반트(5개국+이라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협 중동지역본부에 따르면 화장품의 대 GCC 수출은 1억 149만달러(+43.9%), 대 레반트+이라크는 1764만달러(+62.6%)로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 

GCC 가운데 ▲ UAE 6884만 달러 ▲ 사우디아라비아 2214만달러 ▲ 쿠웨이트 716만달러 등이었다. 화장품은 우리나라 수출 품목 중 △ UAE 4위 △ 사우디아라비아 8위 △ 쿠웨이트 3위에 해당된다. 

이로써 3분기 누계 ▲ UAE 수출은 1.9억달러(+58.7%) ▲ 사우디아라비아 5673만달러(+31%) ▲ 쿠웨이트 1792만달러(+81%) 등으로 나타났다. UAE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9위국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속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체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 규모는 2025년 기준 6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시장 중 하나다. Bain & Company와 Altagamma가 공동 발표한 ‘전 세계 럭셔리 시장 조사(Luxury Goods Worldwide Market Study(Spring 2025 Edition)’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도 2025년 1분기 기준 개인용 럭셔리 시장이 128억 달러 규모(+6% YoY)로 견조한 성장세다. 이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UAE는 MENA 지역의 허브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UAE의 젊은 인구와 도시화, 높은 1인당 소득 등의 요인이 결합돼 뷰티 소비를 견인하고 있으며, 인구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의 디지털 세대로 글로벌 트렌드 수용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두바이무역관은 전하고 있다. 

UAE의 헬스&뷰티 산업은 향수, 스킨케어, 색조화장품 등을 포괄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다. UAE의 헬스&뷰티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28억64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2024년, 26억8100만 달러)보다 약 6.8% 증가한 수치다. 경기 변동과 물가 상승,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소비 기반이 튼튼한 시장임을 보여준다. (GlobalData의 보고서)

향후 UAE의 헬스&뷰티 시장은 2029년 35억44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029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5.5% 수준으로, 2020년대 초반의 고성장세에 비해 다소 완만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시장이 포화된다는 의미가 아닌, 소비가 더 정교하고 고급화되는 단계에 진입한다는 신호다. 즉,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는 제품 품질, 브랜드 신뢰도, 유통 효율성, 현지화 전략이 시장 성공의 핵심 요인이 된다는 게 두바이무역관의 분석이다. 

지난달 ‘뷰티월드 두바이’에서 K-뷰티 붐은 확실해 보였다. 특히 메이크업에서 K-뷰티 기업들의 현지 러시는 글로벌 브랜드를 압도했으며, 현지 소비자의 경험 유도는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25년 3분기 대 UAE 화장품 수출은 1.9억달러로 24년(1.7억달러)을 이미 추월한 상태다. (‘24년 메이크업 수출 +508%) ’25년 3분기 메이크업 수출은 1193만달러로 ‘24년(1221만달러)에 육박하며 ’25년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립스틱 833% 에센스 등 기초 173% 증가할 정도로 급증세다.(‘24년) ’25년 3분기에도 메이크업 수출은 390만달러로 ‘24년(388만달러)을 추월했다. 

리야드무역관은 ’24년 화장품 수출은 2배 이상 확대(101%)됐다. 한국 화장품 인지도는 사우디 내 6위로 상승, K-뷰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및 기존 스킨케어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외국인 근로자 복귀 및 관광객 급증, 더 많은 사우디 여성의 사회 진출로 스킨케어 시장의 수요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보습과 안티에이징 등 현지 기후에 적합한 제품, 할랄 인증 받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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