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최가현 대표가 이끄는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400:pobaek(포백)'이 '콘텐츠 드리븐 커머스(Contents-Driven Commerce)' 전략으로 Z세대 뷰티 시장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최 대표는 틱톡 10만, 인스타그램 6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직접 관찰해 왔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효능 데이터와 성분 중심의 정보 전달에 집중하는 동안, Z세대는 '재미있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한다는 시장의 공백을 발견했다고 한다.
포백 전략의 핵심은 '399체험단'이다. 제품 출시 전부터 체험단을 모집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최종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같이 만드는 우리들의 skincare'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멀티레이어링 수분크림은 '가볍고 무향이며 화장이 잘 먹는' 제형으로 현재 스토어 평점 4.9점을 기록 중이다.
콘텐츠 전략은 플랫폼별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완성됐다. 틱톡은 바이럴과 브랜드 인지도 구축, 인스타그램은 트래픽 전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구매 완결이라는 '3단계 전환 구조'로 SNS 유입 트래픽의 약 70%를 구매로 전환시키며 '인플루언스 = 디스트리뷰션' 공식을 입증했다.
론칭 이후 포백은 안정적인 일 매출을 유지 중이며, 10-20대 타겟 브랜드임에도 실제 구매층이 30-40대까지 확대되었다. 1분기에 추가로 2종을 론칭해 3-SKU 구성을 완성하고, 2월 에이블리 입점을 시작으로 화해 등 주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Z세대는 광고를 보지 않는다.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만 반응한다"며, "포백은 제품이 아닌 '함께 만드는 브랜드 경험'을 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