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NMPA가 ‘기사용 화장품 원료 목록’을 세 번째로 조정함에 따라, 신원료 등록 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NMPA는 2026년 1월 4일 업데이트를 통해 “‘기사용 화장품 원료 목록’을 동적으로 조정, 흑삼추출물 등 3종 원료를 기사용 원료로 관리”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그 내용은 “목록 I의 업데이트 및 조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사용 원료 관리로 취소된 흑인삼 추출물, 가수분해 아연 히알루론산, 갈락토만난 등 세 가지 원료가 검토 후 목록 I에 포함되었으며, 해당 원료 주석에서 명확히 하였다. 둘째는 관련 원자재의 중국어 명칭 또는 INCI 명/영어명을 표준화하고 비고사항을 수정하는 것이다”라는 짧은 글이다.
이에 대해 NMPA전문대행사 마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한국지사 총괄 대표는 “NMPA는 현재 다수의 화장품 원료를 ‘대분류’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원료 활용성과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신원료 해당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실제로 일부 원료는 신원료로 관리되다가 재검토를 거쳐 ‘기사용 화장품 원료 목록’에 포함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사정을 전했다.
‘기사용 화장품 원료 목록’ 등재 성분과 유사한 원료의 경우, 단순 비교만으로는 신원료 여부 판단이 어려워 광범위한 사전 조사와 규제 해석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전문 대행 기관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조언이다. 이처럼 중국 화장품 신원료 제도는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신원료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등록 완료 신원료는 300종을 넘어섰으며, 2025년 기준 허가(注册) 신원료 2종, 등록(备案) 신원료 168종이 승인되며 제도 시행 이후 가장 활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NMPA는 ‘화장품 신원료 허가·등록 자료 관리 규정(개정안 의견 수렴안)’, ‘화장품 신원료 허가·등록 자료 기술 통칙(의견 수렴안)’ 등 핵심 법규 개정을 추진하며 제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자료 요건 세분화, 신청 유형 구조 조정, 기업 진입 장벽 완화 등을 포함해 2021년 제도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개편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중국 NMPA의 ‘화장품 신원료 허가·등록 자료 관리 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조회안을 2025년 12월 31일자로 공지사항에 올렸다.
마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신원료 정책은 제도적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동시에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단계로 진입했다. 신원료 시장은 분명 성장 중이지만 제도 이해 없이는 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6년 중국 화장품 신원료 시장은 철저히 준비된 기업에게 가장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