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미용학회, 차기 회장에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내정

  • 등록 2025.11.30 1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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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산·학 협력 모델이 K-뷰티 글로벌 경쟁력 핵심 동력”
2026년 춘계학술대 글로벌 행사로 확대 개최 예정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조선영)는 11월 29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K-뷰티 글로벌 혁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3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조선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K-뷰티는 기술과 예술, 문화와 과학이 공존하는 융합산업이며, 교육기관과 산업체, 학회가 함께하는 산·학 협력 모델이 앞으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행사에 앞서 한국화장품미용학회와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는 Jo&Mi 아카데미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Jo&Mi 아카데미는 반영구화장(피부 색채 및 영구화장 교육) 분야 전문 아카데미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 반영구·색채 기반 전문 인력 양성 ▲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 실무 중심 현장형 뷰티교육 ▲ 국내외 K-뷰티 교육 수출 및 인증 기반 구축 등을 협력키로 했다.



또한 차기 집행부 임원진도 확정됐다. 차기 회장에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수석부회장에 한지수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 부회장에 백혜연(장안대 교수)·김선희(수원과학대 교수)·황혜주(차의과대 교수) 등이 새로 선임됐다. 

특별강연으로 ㈜H&A파마켐 지홍근 CTO가 ‘2025 화장품 연구트렌드 – 세계화장품학회 중심으로’를 주제로 글로벌 기능성 소재 개발, AI 기반 뷰티 기술, 지속가능 뷰티 전략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 CTO는 주요 발표 사례에서 ▲ 식물유래 엑소좀의 피부 전달체 활용(Montpellier University) ▲ 토마토 부산물을  이용한 폴리머 개발(Intercos S.p.A) ▲ 글리코피드가 세라마이드 대사에 미치는 영향(Evonik) ▲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건식 마이크로비드 각질제거제 개발(Qinndao Youdo Bioengineering) 등을 소개했다. 모두 피부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한 혁신적 접근법이다. 

그는 “식물에서 추출한 엑소좀은 피부 세포에 생리활성 물질을 전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낮은 독성, 생분해성, 피부장벽을 통한 효율적 전달 가능 등이 특징이다. 항산화, 항염증, 피부 재생 촉진 등 화장품 및 피부치료제에 활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마토 유래 엑소좀은 점착성(adhesive)과 다양한 오일과 상용성 비교를 통해 천연유래 바이오 레진(regin)으로 △ 무수제형, 립글로즈의 에몰리언트 △ 압축 파우더 제형, 부착력 △ 파운데이션의 피부 밀착력, 지속성, 천연 유화제 W/O 에몰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글리코피드는 세라마이드에 직접 영향을 미쳐 △ 세라마이드의 결정화를 억제해 균일한 용해성 유지 △ 복합 미셀(GLYCER Complex) 형성으로 수상 제형에서도 세라마이드 분산 안정을 보여줌으로써 보습제, 장벽 강화제 연구를 확장하는 새로운 타깃으로 제시됐다. 



1부 세션에서는 ▲ 자아존중감이 외모관리행동 및 화장품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 전언령(Makeup of the Day) ▲ AI추천시스템 기반 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정승민(스윗앤코) 등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뷰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2부 세션에서는 ▲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행동-임승연(성신여대) ▲ 홀리바질(Ocimum sanctum) 추출물의 미백 활성 연구-강현재(대구한의대) ▲ 텍스트 마이닝 기반 미용교육 연구-주샛별(서원대) ▲ 뷰티 전문가 완벽주의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송한나(명지전문대) 등 학술성과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소개되었다.

전언령은 “사회적 비교 성향은 외모관리행동과 소비행동을 체형, 시술·성형 관리 및 충동적 소비와 같이 외부 시선의 영향을 받는 행동에서 조건적으로 작용하는 조절변수임이 확인됐다. 이는 남성의 외모관리 및 소비행동이 개인의 내적 심리뿐 아니라 타인과 비교라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짐을 의미한다”라고 소개했다. 

정승민은 “화장품 플랫폼 AI추천시스템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40 810명의 설문 결과 60% 이상이 실제 해당 추천을 통해 구매로 이어졌다. 개인화 마케팅의 네 가지 하위요인(추천시스템 성과, 투명성·윤리, 개인화 경험, 기술수용 신념)은 모두 만족 및 재구매 의도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라며 “소비자 중심적 경험 및 신뢰  기반의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을 기대했다. 

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화장품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방법과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 등에 대한 토론과 공유가 이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회는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국제초대전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태흥 기자 thk@c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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